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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50년사






























                            남해화학 건설 전 부지




                                              난공사가 진행됐다. 갯벌이 땅으로 변모하기까지는 엄청난 양의 흙을 쏟아부어야

                                              했다. 공사가 피치를 올리면서 산이 사라지고 바다가 메워져 갯벌이 육지로 변했다.
                                              난공사들을 거치면서 국내 토목기술에도 중요한 발전의 계기가 됐다.

                                              부지조성공사는 산업기지개발공사가 1974년 말까지 완공하고 공사 부지를 남해
                                              화학에 인도했다. 이렇게 조성된 부지는 공장부지로 총 29만 평을 이용하도록 계
                                              획되었으며, 인산공장 가동 시 부산물로 나올 석고 처리를 위하여 약 19만 평이 추

                                              가로 소요되면서 바다에 뚝을 축조하여 부지를 사용토록 했다. 또한 공장 사택 건
                                              설을 위해 공장 부지로부터 10km 떨어진 장소에 5만 5,000평을 확보했다.



                                              공사를 성공리에 마치다
                                              부지조성 이후에는 건설공사가 성큼성큼 진행됐다. 1976년 하반기에는 7비공장의

                                              윤곽이 갖춰지고 총 공정의 진도율이 80%를 넘어섰다. 7비가 건설되던 시기는 1
                                              비인 충비를 효시로 하여 6비까지의 6개 비료공장이 건설 가동된 후였으므로, 여

                                              기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단점은 피하고 장점만 선택하여 적용하는 데
                                              온 정성을 기울였다.

                                              공장의 기계적 준공일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남해화학은 공장의 시운전 및 정상 가
                                              동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1977년 1월 전 공장의 시운전과 정상 조업에 대비

                                              하여 기술부를 신설했다. 2월 말 기계적 준공이 이뤄지면서 3월에는 건설본부장을
                                              공장장으로 개칭해 공장 조업을 총괄토록 했다.

          남해화학 조감도                            1977년 5월 7비가 암모니아 첫 생산을 시작했다. 이어서 요소, 황산, 인산, 복비,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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