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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50년사




                                              동양 최대


                                   제3절
                                              종합화학공장 건설의 대역사




























                   60만 평 광활한 부지 위에            7비공장 건설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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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펼쳐진 거대한 역사           1973년 8월 7비공장 입지는 7비추진위원회에 의해 전라남도 여천군 삼일면 낙포

                                              리로 최종 확정됐다. 낙포리는 바닷가 포구의 마을이었다. 이곳에서 총 60만 평 부
                                              지 위에 대단위 비료화학공장을 건설하는 대역사를 시작했다.
                                              한국종합화학을 7비 건설의 주체로 하고, 미국 플루오르(Fluor)사가 주 계약자로

                                              전 건설사업을 총괄함과 동시에 부대시설 설계를 담당했다. 그 아래 각 생산 단위
                                              공장의 설계는 해당 분야 특허 보유 회사들에게 맡겨졌다. 복합비료공장과 인산

                                              공장은 미국의 데이비 파워가스(Davy Powergas)가, 요소공장은 일본의 미쓰이
                                              (Mitsui)가, 암모니아 공장은 미국의 켈로그(Kellog)가, 질산 및 황산공장은 미국
                                              의 케미코(Chemico)가 각각 설계, 시공했다. 건설공사에는 수많은 국내 건설회사

                                              가 하청 형식으로 참여하였으며, 공장 건설 이외에 석고처리장, 공장 내 철도시설,
                                              배수로, 행정건물, 사택시설 등 공장 조업에 필요한 부대시설의 건설과 설치는 남

                                              해화학이 관장하여 국내 건설업자를 통해 수행했다.
                                              공장 가동에 필수적인 나프타, 인광석, 염화가리, 유황 등의 원료 확보 방안도 마련

                                              됐다. 나프타는 호남정유와, 인광석은 합작투자사인 미 아그리코와, 염화가리는
                                              캐나다 가리수출조합(Canpotex)과, 유황은 일본 미쓰이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

                                              하여 공장 가동에 필요한 원료를 확보했다.
                                              드디어 미국 플루오르사의 총 지휘로 1973년 10월 13일 7비 건설공사가 여수·광양

          1974.08.12. 이원엽 사장, 건설 계약 서명        지구 내 호남종합화학기지에서 합동으로 착공됐다. 삼일읍 낙포리 일대 30만 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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