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3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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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편
암모니아 수소사업, 세 바퀴로 달리다
◆ 암모니아 개질 수소 공급
비료제품 수출로 오랫동안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온 삼성물산과 이번에는 수소사
업으로 협업 분야를 확대했다. 2021년 6월 1차 업무협약에 이어 2022년 7월 2차 업
무협약을 체결하며 암모니아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한 결과, 암모니아의 장점을 활
용한 개질(改質, Reforming) 수소 공급사업에 도전하기로 했다.
액화 암모니아 운송 탱크
암모니아 개질 수소 공급사업을 하려면 수소 개질(생산) 설비를 설치해야 하고 또
한 수소를 공급받아 활용할 기업이 필요했으므로 두산에너빌리티, LG화학 등과
협의를 진행했다. 수소사업은 초기의 불확실성과 대규모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줄
이기 위해 이처럼 도입, 저장, 생산, 수요 등 필요기업들이 협력하는 형태로 추진되
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수소 개질 설비 건설을 위한 기술선으로 두산에너빌리티
가, 여수국가산단 내 청정에너지(수소) 전환 활용 기업으로는 LG화학이 각각 참여
사로 확정되었다.
2022년 9월에는 삼성물산, LG화학, 두산에너빌리티, 남해화학이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4사는 해외에서 도
입한 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운반해 다시 청정수소로 변환한 후 공급하는 개질
사업을 진행하면서 수소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개발하기로 했다. 협력사 중
남해화학은 암모니아 공급 인프라를 제공해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에 협력할 예정
이다.
사업은 현재 예비 사업타당성 검토, 해외기술선 선정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정
부 청정에너지 정책에 따른 세부 사업 모델이 수립 중이다.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
소 공급이 상용화될 경우 남해화학은 사업다각화를 통한 외형 성장과 더불어 신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청정에너지 사업의 확대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것
으로 보인다.
각 사의 역할
구분 주요 역할
•암모니아 저장, 공급
남해화학
•수소개질 설비 운영
•해외기술 도입
두산에너빌리티
•개질설비 EPC 및 유지보수 용역
2022.09.05. 삼성물산 •청정 암모니아 도입
삼성물산, LG화학, 두산에너빌리티, 청정암모니아
LG화학 •수소 구매 및 활용
기반 수소 생산 및 활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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