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5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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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편
소를 모은 후 활용하는 CCU(탄소포집·활용)로 분류되었다.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21년 수소경제 이행계획 발표 등 정부의 탄소중
립정책에 부응하여, 2021년 전남 여수시가 ‘수소산업육성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여
수국가산단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시대 준비에 나섰으며, 여수국가산단 내 기업들
이 이에 동참하여 힘을 실었다. 2022년 11월 GS칼텍스 컨소시엄이 구성돼 CCUS 사
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 여수국가산단 내 이산화탄소저감사업 수행을 위한 기틀을
2022.11.14. CCUS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 마련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동서발전, 현대글로비스, 한화솔루션, 삼성물
산, 린데코리아, GS에너지, GS건설 등이었으며 남해화학도 함께했다.
TIP
암모니아 저장용량 증설
2021년에는 암모니아 저장용량 증설 투자를 단행했다. 암모니아 관련 수소 신사
업이 다수 추진되면서 암모니아 저장능력을 확보해둘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한 여수국가산단 내 기업들이 질산공장을 활발히 증설 중이어서 질산을 만드는 기
초원료인 암모니아 신규 수요 증가가 예상되었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여수공장 저장탱크 독성가스 개방검사 시 저장탱크를 비워두어야 하므로 탱크를
확충할 필요가 있었다. 이 외에도 낙포부두 개축공사가 추진되면서 공사 기간 중
(2024~2030년) 하역시설 축소로 암모니아 수입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되
면서, 1회 접안 시 수입된 암모니아의 대량 하역이 이루어지도록 탱크 저장용량 증
대가 요구되었다.
여수공장 내 유휴 상태인 약 1만 2,000㎡ 부지에(부탄 볼탱크 부지) 2만 5,000톤
규모 암모니아 저장탱크와 부대시설을 증설하기로 했다. 암모니아 저장탱크 증설
공사는 2022년 9월 착공하였으며, 시설 증대 공사는 EPC 일괄도급을 통해 추진했
다. 이후 2024년 탱크 설치를 완료하고 암모니아 저장시설을 확충했다.
기존 저장용량 5만 4,000톤에 더해 2만 5,000톤을 추가함으로써 남해화학은 총
7만 9,000톤의 저장능력을 확보하고 연간 최대 80만 톤의 암모니아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암모니아 저장용량 증대를 통해 남해화학은 수소경제 시대를 향한
중요 사업 파트너로 잠재력과 위상을 높였다.
암모니아 저장시설
구분 용량
남해화학 7만 9,000톤(증설 포함)
롯데정밀화학 9만 3,000톤
한화 1만 2,50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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