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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50년사

◆ 발전소 암모니아 인프라 공급
2021년 해외 청정에너지 도입사인 삼성물산과 암모니아 기반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또 한 번 손을 마주잡았다. 발전소 연료로 친환경연료인 수소를 혼합하는(혼

합연소, Co-firing) 사업에 남해화학이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
었다.

수소혼합연소사업은 남부발전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기존 발전연료인 석
2021.08.27. 탄에 청정수소를 혼합 연소함으로써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사업이었다. 석탄화력
청정 수소 도입 및 활용 사업 개발 업무협약 체결
에 수소를 혼합연소하기 위해서는 수소를 발전소로 공급해야 하는데, 수소를 액화
암모니아에 저장하여 이송하는 것이 효율적이었다. 암모니아는 수소에 비해 액화
가 용이해 일찍이 수소의 대용량 저장과 장거리 운송을 위한 최적의 수소 운반체

(Hydrogen Carrier)로 주목받았다.
2021년 8월에는 삼성물산, 한국남부발전, 남해화학이 암모니아 도입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청정 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정수소 공급망 개발에
협력하면서 기술개발, 실증사업, 해외사업 등을 공동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삼성

물산과 한국남부발전은 사업모델 개발과 더불어 해외수소 도입, 수소캐리어사업
실증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남해화학은 수소 운반체로서 암모니아 공급 인

프라를 제공하면서 암모니아 혼합연소 기술의 국내 조기 도입에 협력하게 되었다.
세 기관은 실무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3개 분과로 구성된 사업개발위원회를 발족
한 데 이어 사업개발위원회를 통해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중이다. 향후 사업

계획이 구체화되면 수소사회로 가는 브리지 연료로서의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혼소기술을 실증함으로써 글로벌 수소발전시장 성장에 따른 수소생태계 확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사의 역할
구분 주요 역할

남해화학 실증사업 수행을 위한 청정 암모니아의 이송, 변환, 저장 등 암모니아 공급 인프라 제공
삼성물산 해외 청정 수소 국내 도입부터 활용까지 전반적인 사업 모델 개발
남부발전 석탄화력 암모니아 혼소 실증 프로젝트를 위한 발전 인프라 제공

◆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사업 개발
글로벌 탄소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으로 미국과 EU 등이 CCUS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CCUS 기술 개발이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었다. CCUS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대기 중 방출을 막는 기술이
며, 탄소를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 탄소를 모아 저장하는 CCS(탄소포집·저장)와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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