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0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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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금융,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융’과 ‘범농협 시너지’를 활용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했
다. 관계형 금융을 앞세워 중소·중견기업 금융 사업기반을 확대하고, 현장마케
팅 기능을 강화해 이자이익 확대는 물론 핵심 비이자이익 증대에도 힘을 기울
였다.
조직개편 화두, ‘디지털’, ‘글로벌’ 사업 지원
2018년 NH농협은행은 업무집행책임자 운용 효율화를 위한 조직체계를 마련
했다. 중앙본부는 조직운영 안정성 제고 및 직무권한·책임과 연계한 조직체계
운영을 위해 ‘사업부문’과 ‘사업본부’를 ‘사업부문’으로 일원화하고, 자금운용·
정보보안·금융소비자보호·신탁·글로벌·디지털 사업본부는 사업부문으로 전
환했다.
2018년 NH농협은행 조직개편의 중심은 디지털과 글로벌사업의 강화였다. 은
행은 먼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디지털뱅킹본부’를 ‘디지털금융부문’으로 전
환하고 부문 내에 디지털전략부와 올원뱅크사업부를 신설해 배치하는 한편, 스
마트금융부와 고객행복센터를 편제했다. 특히 신설된 디지털전략부는 디지털
금융 컨트롤타워 기능과 함께 기존 핀테크사업부 대신 빅데이터전략단을 신설
해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핀테크 신사업 개발·기업e 금융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2018년 은행의 또 다른 키워드는 ‘디지털 퍼스트’였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IT)
인력 및 조직, 연구·개발비 등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렸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이
디지털·핀테크를 떠올리면 ‘NH농협은행’을 제일 먼저 연상케 만들겠다는 비전
을 제시했다. 2018년 상반기 ‘올원뱅크’는 가입자 수가 230만명을 돌파했다. 간
편송금 사용도 2,400만건을 넘어섰다. 모바일앱을 통한 외화 환전과 해외송금
활용이 급증하는 등 실이용자 비중이 77%에 달할 정도로 서비스 충성도도 높아
졌다. 비대면 상품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 7월에는 비대면 상품가입이
‘24시간·365일’ 가능하도록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 2015년 12월
은행권 최초로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통해 은행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핀
테크 기업에 제공하는 오픈API 수는 125개에 이를 정도로 디지털과 핀테크에서
앞서나가고 있었다.
글로벌사업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글로벌
채널 지원 체계의 정비였다. 확대되는 글로벌사업을 위해서는 국가 리스크관리,
내부통제, 심사 등 인프라 확충으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필
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조직개편에서 이를 반영했다.
자금세탁방지 제재리스크 증가 등에 대응해 준법감시부 내에 ‘자금세탁방지단’
을 신설하고, RBA(Risk Based Approach:위험기반접근법)에 기반한 자금세탁
2018.4.9.
올원뱅크 가입자 200만 돌파 기념 행사 위험관리 체계 적용 및 해외지점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아울러 글로벌 채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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