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4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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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금융,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과 장애우, 한부모가정 청소년 등을 방문해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고객행사에
                                             도 직접 참여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고객 신뢰 회복을 목적으로 개최된 ‘새
                                             봄맞이 가두캠페인’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2015년에도 김주하 은행장의 현장경영은 더욱 활발했다. NH농협은행은 2015
                                             년 1월 9일 열린 2015년 업무보고회에서 밝힌 경영목표인 ‘신뢰와 혁신으로 내
                                                                                                    02)
                                             실 경영 기반 구축’을 달성할 실현 방안으로 ‘현장 중심의 MICRO 경영’ 을 제
            2015.3.5.                        시했다. 이에 따라 김주하 은행장은 ‘MICRO 현장경영’이라는 이름으로 1월 26
            새봄맞이 가두캠페인
                                             일부터 2월 12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1개 영업본부를 방문해 현장중심
                                             경영을 진행했다.
                                             또한, 새로운 수익원을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각종 수수료 사업을 대폭 키우겠다

                                             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부실 우려 기업에 대한 정상화를 통해 충당금 비용을
                                             대폭 줄이고 불필요하게 새어 나가는 각종 경비에 대한 절감활동도 벌였다. 내부
                                             통제를 강화해 각종 사고의 사전예방활동 등 고객신뢰 제고를 위한 노력과 대내

            2015.1.9.                        외적인 경제 위기에서 내실을 다지기 위한 리스크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2015 NH농협은행 업무보고회
                                             고객보호 최우선 노력 전개
            02)_MICRO 경영
                                             2014년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한 NH농협은행은 금융소
            시장세분화(Market  segmentation),  지
                                             비자보호본부장을 ‘소비자권익보호 최고책임자(CCO)’로 지정해 전행 소비자
            속적인 혁신(Innovation engine), 고객만
                                             보호 관련 업무를 통할하도록 했다. 경영지원본부 소속의 소비자보호부도 이관
            족(Customer  satisfaction),  리스크관리
            (Risk management), 미래성장기회 선점     했다. 아울러 감독 당국의 권고에 따라 소비자보호 총괄부서를 최고경영진 직
            (Opportunity of growth)의 의미를 담고 있다.
                                             속의 독립조직으로 운영했다.
                                             한편, 2013년 말 벌어진 신용평가업체 직원에 의해 국내 카드사들의 고객정보가

                                             대거 유출된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면서 농협도 고객보호에 대한 경각심
                                             을 더욱 높여야 했다. NH농협은행은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2014년 1월 21일 비
                                             상대책위원회를 소집했다. 김주하 은행장은 부행장들과 관련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고객 불만 및

                                             불안 해소를 위해 전 임직원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 회의에서는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영업점 직원과 콜센터 직원에게 새로운 고
                                             객 응대 지침을 내렸다. 모든 내부 행사와 불필요한 회의를 전면 중단하고 영업

                                             점 직원의 사업독려도 중단토록 했다. 이와 함께 범농협 차원에서 은행뿐 아니라
                                             농협중앙회 소속인 중앙·지역본부 직원의 영업점 지원, 콜센터 상담원의 확충과
                                             사기진작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영업점 지원을 위해

                                             후선부서 직원 1,090명을 당일 오후부터 전국 영업점에 긴급 투입했다. 사태가
                                             심각했던 만큼 범농협 차원에서 당행 소속 직원 400명, 카드센터 직원 200명, 농
                                             협중앙회 직원 490명이 동원되었다. 더불어 전국의 영업본부장을 소집해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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