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2 - 산림조합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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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60년사                                                                                     통사




                  03.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
                  1997년 말 IMF 경제위기는 우리나라 산림자원화에 일대 전환점을 가져왔다.

               급격한 실업률 증가에 따라 산림조합과 일부 민간단체에서 숲가꾸기를 통한 실업
               인력의 고용창출과 시급히 가꿔야 할 숲에 대한 관리방안이 제기됐다.

                  1998년 2월 산림청은 산림사업 확대를 통한 고용창출 계획안을 발표했다.

               1998년 4월 신청자 접수를 시작으로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이 최초로 시작됐다.
                  조합은 사유림의 장래와 임업의 경영가능성 제고를 위해 임직원이 일체가 되                         1998.05.04.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단 입교

               어 사업을 추진한 결과, 1998년부터 2001년 말까지 사유림 숲가꾸기 공공근로사

               업량의 36%인 13만 7,969㏊를 실행했다.
                  사업비 1,679억 6,600만 원을 집행해 연인원 486만 5,000명을 고용했으며, 3

               만 7,877㎥의 작업산물을 수집했다. 또한, 중앙회 산하 3개 훈련원(임업기술훈련

               원, 임업기계훈련원, 임업기능인훈련원)에서 총 8,167명에 달하는 숲가꾸기 기술
               인력을 양성하여 숲가꾸기사업의 기술력 증대와 작업전문화에 일조했다.

                  2000년부터는 산림조합 계통조직 내 대부(분수)림에서 직접 시범림 숲가꾸
               기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했다. 2001년에는 조합원 및 산주가 소유하고 있는 사유

               림 내 밤나무 간벌사업을 추가로 실시해 산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숲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은 IMF 사태로 인한 실업인구의 고용을 위한 일시적
               사업으로 2001년에 사업을 완료했고, 산림청에서는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를

               숲가꾸기사업에 투입시켜 일자리 창출 및 기술교육을 통한 임업노동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일자리 창출(공공산림가꾸기)사업을 추진했다.






                  04. 협동조합 기능강화를 위한 사업 전개

                  임업협동조합으로 출범한 이후 협동조합의 특성을 살린 사업들을 본격 추진했

               다. 먼저 조합원의 가계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사업을 취급했으며, 1990년대 중반
               우루과이라운드(UR) 타결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임업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

               해 임산물종합유통센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1990년대 초까지 수작업에 의존했던 임산물 유통정보를 보다 신속
               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임산물유통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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