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건설기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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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명품의 탄생, 인천국제공항 건설 연대기(1~3단계 건설사업)


                                        한편 교통안전 우선의 여객터미널 순환도로체계도 개선했다. 여객터미널을 빠져나와 서울

                                        방향 공항대로에 진입한 차량이 필요 시 여객터미널로 회차할 수 있는 도로가 필요했는데,
                                        1단계 건설사업 당시에는 이 회차로를 평면교차로로 건설했었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의

                                        항공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 평면교차로는 교통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연속
                                        적인 교통흐름을 제공하지 못해 정시성 확보는 물론 급작스러운 속도변화로 인해 교통사고
                                        를 유발하는 요인이 됐고, 또한 여객터미널 방향으로 회차하려는 신호대기 차량이 본선 차

                                        선까지 침범함으로써 서울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에 대한 안전 확보에 위협요인이 됐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평면교차로(Intersection)를 입체교차로(Interchange)로 변
                                        경해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했다.



                                        국내 최초 무인 셔틀트레인 개통
                                        인천국제공항의 단계별 확장계획에 맞추어 새로운 탑승동이 건설됨에 따라서 여객터미널

                                        과 신규 탑승동 간의 여객수송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운송시스템인 셔틀트레인(자동여
                                        객수송시스템)이 도입됐다. 2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개통된 셔틀트레인은 여객터미널과 탑

                                        승동 간의 약 0.9㎞, 왕복 약 1.8㎞의 지하구간에 적용됐다. 3량 1편성의 열차 두 대를 3~5
                                        분 간격으로 운행해 첨두시간당 최대 5천 명의 여객을 수송하도록 계획했다.
                                        셔틀트레인은 일반적인 중량전철 차량과 달리 고무타이어 방식으로 주행하므로 가·감속 성

                                        능이 뛰어나며, 내부에 안전휠을 장착하고 있어 타이어가 파손될 경우에도 안전하게 목적지
                                        까지 주행할 수 있다. 2003년 11월 사업에 착수해 총 9량의 차량 제작을 비롯해 신호제어

                                        시스템, 전력공급시스템, 플랫폼 스크린도어 및 선로구축물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차량은
                                        일본에서 전량 제작했다. 또한 약 12개월 동안 시험 및 시운전을 거쳐 차량의 문제점 및 이
                                        용객의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셔틀트레인 설치 현장                                         완성된 셔틀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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