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건설지 [건설기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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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 영종도에 열린 하늘길, 그 10년의 기록


                                         한편 장래 항공수요에 대비해 공항지역 동쪽 외곽에 활주로 1본을 추가로 건설할 수 있는

                                         약 660만㎡의 여유부지를 확보했고, 해당 부지는 민간에 조건부 임대해 2005년부터 2024
                                         년 현재까지 골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도로는 평행유도로 4본과 직각유도로 37개소가 설치됐고, 착륙항공기의 활주로 점유시
                                         간을 단축함에 따른 활주로 처리용량의 증가를 위해 고속탈출유도로(Rapid Exit Taxiway,
                                         RET) 10개소가 설치됐다. 유도로의 폭은 30m로 시공했다. 이는 미국연방항공국의 설계그

                                         룹 Ⅵ 설계기준을 준용한 것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의 초대형항공기(New Large Aircraft,
                                         NLA) 잠정 규정치보다 더 넓고, 당시 건설된 다른 국제공항의 유도로 폭과 유사한 수준이
                                         었다.



                                         계류장, 최적화된 동선을 잇다
                                         계류장(120만 3천㎡)은 44개 접현주기장과 16개의 원격주기장이 건설됐고 대형 항공기

                                         60대를 동시에 주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상조업차량의 통행을 위한 GSE(Ground Service Equipment)

                                         도로 등을 설치하기 위해 여객터미널 외벽과 항공기 간 22.5m의 이격 거리를 확보했다. 주
                                         기장 항공기 간의 익단이격거리는 여객 및 화물계류장에서는 7.5m, F급 주기지역 및 정비
                                         계류장은 8.5m로 계획했다. 항공기의 지상이동을 위한 기동지역에는 주기된 인접 항공기

                                         와의 이격거리를 10m, 계류장 내 유도로 중심선에서는 57m의 간격을 유지하도록 계획했
                                         다. 그리고 유도운항 중인 항공기와 지상이동 중인 항공기의 익단이격거리는 15m로 계획

                                         해 기동 중인 항공기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목적지로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에어사이드 지하시설물로는 지하차도 2개소(남·북측 각1개소), 배수시설, IAT/BHS 터
                                         널구조물, 지하공동구 등을 건설했다. 특히 IAT/BHS 터널구조물은 여객터미널-탑승동 간 여

                                         객이동 및 수하물운송과 상수, 전기, 통신 등 유틸리티 공급을 위한 시설로서, 장래 2·3·4단
                                         계 건설사업의 소요용량, 제1·2활주로 건설 공사현장 및 시설확장 계획을 고려해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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