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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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해운 10년사




            LNG추진선 도입 시범 사업과 함께 LNG추진선 국내 도입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고 평가하며 “이번에 협약을 맺은 화주, 선사 등 업계와 함께 LNG추진선 도입을 위해 적
            극 협력해 나가가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LNG추진선 도입의 주인공은 에이치라인
            해운이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18년 10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외항용 선박을 세계 최초로 도입해
            전 세계 해운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포스코와 장기운송계약을 맺고 현대삼호중
            공업에 18만 톤급 LNG추진선을 발주했다. 그동안 국내 선사들은 기존 선박보다 높은 선가

            로 LNG추진선 도입에 적극성을 띠지 않았다. 반면 에이치라인해운은 시대적 흐름을 명분
            삼아 친환경 선박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를 기점으로 국내외 해운선사들이 LNG추진선을
            대거 발주가 시작되면서 친환경 선박 시대를 앞당기는 주역이 됐다.



            친환경 징검다리 저유황유 사용과 스크러버 장착
            한국중부발전은 2017년 6월 30일 충남 보령항에 정박 중인 유연탄 수송 선박을 대상으로 저
            유황유 사용을 의무화해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선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

            치로 연간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량의 94%인 약 232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령항에는 연간 180척의 유연탄 수송 선박이 입항하고 있는 만큼 대기오염 물질의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에이치라인해운 역시 한국중부발전의 대기환경 개선에 적극 동참했다. 당장 7월 초 입항하는
            에이치엘리차드베이(HL Richards Bay)부터 저유황유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저유황유를
            사용할 경우 기존의 유황유 대비 50%가량 높은 가격으로 인해 연료부담이 커질 뿐만 아니라




























                                                                                          2018.06.22.
                                                                                          포스코 원료전용선 황산화물 배출
                                                                                          저감장치 장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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