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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해운 10년사




                         02           세계의 바다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질주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내일의 도전 선택
                                      에이치라인해운은 두 곳의 벌크 사업 부문을 인수한 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국내 우
                                      량 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과 높은 수익성을 두루 갖췄다. 국내 신용

                                      평가사들은 경쟁 해운선사들과 같은 안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국내 해운선사 가운데 수익
                                      창출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렇다고 현재의 성장세가 미래의 성공을 담보하지는 않았다. 외부에서는 수주 경쟁력을 잠

                                      재적 불안요소로 지적했다. 출범 이후 영업 경쟁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시선이었다.
                                      신규 수주가 없다면 중장기적으로 성장세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밖에 없었다. 에이치라인해운
                                      은 2017년을 전후로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하나는 꾸준한 성장에 만족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
                                      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길이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도전을 선택했다. 장기운송계약과 전용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세계 시장을 노크했다. 자체 내에서 전용선 부문의 성장 지체에 따른 확장전략을
                                      새로 수립하고 경쟁입찰을 준비했다. 해외 시장 공략의 포인트 중 하나는 리스크 관리 기준을

                                      사전에 엄격히 정해 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또 한 가지 경영적 필요에 의한 정성
                                      평가 요인도 수주전 참가 결정에 적극 반영했다.
                                      이와 함께 미래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의 역량 강화와 새로운 조직문화의 이식이

                                      필수 조건이었다. 경영진은 기존 직원들의 효율적인 관리와 적재적소 배치에 전력을 쏟았다.
                                      그리고 경력직 영업사원을 신규 채용하고 각 조직에 유연성을 불어넣어 구성원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나의 프로젝트 성사를 위해 모든 조직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도록 팀워크를 단단히 구축했
                                      다. 유연한 조직문화와 탄탄한 팀워크는 국내외 프로젝트 참여에 있어 가장 강력한 무기로 작
                                      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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