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에이치라인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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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FULL STORY
육상전력공급설비 설치를 완료한
에이치엘코미포(HL KOMIPO)
치엘코미포(HL KOMIPO) 등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육상전력공급설비(AMP) 설치를 완료했
다. 코미포호는 한국중부발전의 유연탄 장기용선 선박으로 2017년부터 해상에 투입됐다. 에
이치라인해운과 한국중부발전은 수차례 협의 끝에 선박과 항만에 친환경 설비를 갖추기로
합의하고 2020년 11월 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선박이 하역부두에 정박해 있을 때 선박에서 필요한 전기는 벙커C유 보조엔진으로 생산했
2020.11.05.
한국중부발전 육상전력공급설비 는데, 이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AMP는 선박 정박 중에 필
설치공사 준공식
요로 하는 전력을 육상에서 공급하는 설비로, 화석연료에 의한 전력 생산 시 발생하는 미세
먼지, 온실가스, 황산화물 등 대기환경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 장기용선선박 등 9척과 하
역부두 6개소에 AMP를 설치함으로써 선박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96%에 해당하는
약 115톤을 저감할 수 있게 됐다.
이후 한국남부발전은 2021년 12월에 열린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여와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수상에는 에이치라인해운과의 ‘협업’도 적지
않은 힘이 됐다.
또한 한국남부발전은 ‘국내 발전공기업 최초 친환경 그린십 도입’과제를 출품했다. 이는 발
전공기업 최초로 LNG를 추진 연료로 하는 운반선을 건조해 운영하는 친환경 사업을 뜻한
다. 2021년 7월 에이치라인해운 등과 함께 한국남부발전 소유 연료운반선 총 15척 가운데 18
만 톤급 벌크선 2척(에이치엘남부 1, 2)의 연료를 LNG 연료로 전환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이처럼 고객사와 함께 친환경 선박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바다 위 탄소중립 그린십-K 개발에 참여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국제 규범상 의무이며, 해운업계와 조선업계의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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