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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해운 10년사
다른 사연과 의미를 담은 남부 1호는 명명식을 마친 다음 10년 동안 발전용 연료 수송에 투입
됐다. 그리고 3개월 뒤인 8월에는 동일한 LNG추진선인 남부 2호가 대양을 향해 당찬 엔진
을 가동했다.
고객과 함께 친환경 바람의 진원지 역할 담당
‘친환경 LNG 연료추진 선박 도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위해 민간기업과 정부, 공기
업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에이치라인해운과 현대글로비스, 그리고 해양수산부와 한국가스
공사는 국제적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 5월 기존 원료전용선 2척을
LNG추진선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그 결과 친환경 선박 에이치엘오셔닉(HL OCEANIC)이 2021년 11월 24일 첫 출항을 알렸다.
오셔닉호는 이날 조선소를 출발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와 호주를 오가며 연간 200만 톤의
철광석과 석탄을 운송하게 됐다.
오셔닉호는 길이 292m, 폭 45m, 높이 24.8m의 18만 톤급 LNG추진선이다. LNG 연료는 대
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를 대폭 줄일 수 있고, 연료효율
이 높아 친환경 고효율 운항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오셔닉호는 설계부터 제작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해 국산화 수준을 선가의 97%까
지 높였다.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LNG 연료탱크와 연료공급시스템 등을 국산화함으
로써 국내 LNG추진선 기술의 발전을 입증했다. 오셔닉호의 출항에 이어 쌍둥이 격인 에이
치엘서니(HL SUNNY)도 2022년 3월부터 항해를 시작했다.
친환경 LNG추진선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세계 각국은 LNG추진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관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
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에이치라인해운도 화주나 용선주와 협의해 기존 선박을 LNG추진선
으로 교체하거나 친환경 선박을 신조해 저탄소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면서 관련 업계에 변화
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1.11.24. 친환경 선박 에이치엘오셔닉(HL OCEANIC) 첫 출항 2022.03. 오셔닉호의 쌍둥이 격인 에이치엘서니(HL SUNNY)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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