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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해운 10년사




            선박의 탈탄소화는 기후온난화에 전방위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해운선사의 근원적인 방법인

            동시에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현안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국제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
            응하기 위해 탄소 포집 및 저장 관련 기술개발에도 착수했다. 국내 조선소나 전문업체와 함
            께 공동개발에 나섰는데, 수년 내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 규제에 대응해 첨단 기술 개발
            스마트십 솔루션(Smart Ship Solution)은 각종 선박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한 후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해 연비를 향상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기술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21년부터 스마트십을 시범운용해 방대한 자료의 수집과 분석 과정을 거쳐 효율성을 검증
            하고 있다. 무엇보다 해운산업의 기술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자율운항 선박의 전 단계

            인 스마트십 솔루션과 상태기반정비(CBM) 등 최신 기술을 선박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글로
            벌 ESG경영 강화와 IMO 규제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폭넓은 친환경 기술을 개발 중이다.
            에이치라인해운 선박의 친환경 기술개발은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
            우선 ‘스마트십 솔루션’은 선박에서 생성되는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기상과 항만 정보, 연료

            가격, 운임지수, 경제지표 등의 외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최적의 운항을 달성하는 첨단 기
            술이다. 선박의 운항 효율 향상으로 연료비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장점이 있어 일찍부터 시범

            운용과 타당성 검토를 병행하고 있다.
            차세대 첨단 선박 도입에 필수 기술인 ‘상태기반정비(CBM)’은 선박에서 실측된 데이터를 통
            합적으로 분석해 보전 시기 예측, 맞춤형 정비수행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기술도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에 고장을 예측하고 소모품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된다. 안

            전운항능력 향상과 운용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각 기기에서 추출한 정보를 활용한 기술을 조
            선사와 공동을 개발하고 있다.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은 중장기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적의 탄소저감 기

            술로 관심이 집중된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선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내의 탄소를 포집하
            는 기술인 탄소포집장치의 설치와 운용에 대해 선제적으로 기술타당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
            다. 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기술에 해당하기 때문에 더욱 관심

            을 기울이고 있다.
            선박의 부착생물은 운항 효율성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지목되는데, ‘선박 부착생물 방지 기
            술’은 선체 저항 감소, 효율적인 운항, 탄소배출량 저감 등을 주요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동종업체 및 기술을 보유한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
            해 다양한 주파수, 전압, 외형 조건 아래 실증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억제하는 저탄소 선박문화 주도
            에이치라인해운은 운항일정 조정, 비용 부담, COVID-19 발생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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