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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라인해운 10년사
분담했다. 국내 컨소시엄과 카타르가 맺은 계약기간은 최대 15년이며, 용선료는 선사당 최대
3억 7,000만 달러(약 5,300억 원)였다. 이번 계약에는 기간을 4~5년씩 2번 추가 연장할 수 있
는 옵션이 포함됐다.
선박금융지 마린머니의 ‘올해의 딜’에 선정
카타르 LNG운반선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선박금융 전문지 『마린머니(Marine Money)』로
부터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에 선정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2년 4월 12일 카타
르 프로젝트가 세 번째 수상의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HMM의 12척, 2020년
HMM의 8척 지원이 각각 올해의 딜로 선정)
카타르 프로젝트는 2022년 올해의 딜로 선정되기에 손색이 없을 만큼 여러 조건을 두루 갖
췄다. 코리아그린LNG컨소시엄을 결성한 에이치라인해운, SK해운, 팬오션 3사가 카타르에
너지와 맺은 LNG 장기운송계약은 국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박금융 거래였다. 국적선사는
LNG운반선 15척을 장기임대해 46억 달러(6조 원)에 이르는 대선료 수익을 올리고, 선박 건
조를 맡은 국내 조선사는 32억 1,000억 달러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업계와 조선업계의 상생발전과 국적선사의 세계 LNG 운송 시장 점유율 확대, 일자리
증가와 연관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은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의 긍정적인 효과다. 컨소시엄의
LNG운반선 운영 경험, 정부 기관과 카타르의 협력 관계, 한국해양진흥공사를 비롯한 국내
정책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등이 프로젝트 수주의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금융기관
은 담보인정비율(LTV)을 93%까지 끌어올려 수주 입찰에서 국적 선사에게 힘을 실어줬다.
올해의 딜로 선정된 카타르 LNG운반선 투자계약 금융구조도
Fund
Management
KOBC, KAMCO, KDB KIAMCO
Junior Loan (13%)
DSME, SBC Senior Loan KDB,
5 SPCs 5 SPCs 5 SPCs
SHI (80%) KEXIM
BBCHP
J/V
H-Line SK Shipping PanOcean
Shareholders
Head-TCPs
K3 J/V (Head Time Charterer)
Sub-TCPs
Sub-Time Charte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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