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5 - 제일감정평가법인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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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이사는 기획이사 신설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2006년 최연소 대표로 선임되었다. 젊은 대표를 뽑은 이유는 ‘과거와는 다르게’라는 구 통사 | 최고를 향한 제일의 50년 여정
성원의 함의가 담겨 있었다. 게다가 2006년은 우수감정평가법인 선정을 앞두고 업계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었다. 많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였고, 변화의 바람에 공감대가 형성되
던 시기였다. 그래서 대표로 선임되고 미래 전략을 세우기 위해 기획이사직을 신설했다.
기획이사의 신설 이후 2006년 제일은 지방 지사의 성공적인 설립과 본사와 서울지사 통
합이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기획이사를 신설한 제일은 기업의 근간이 될 내부 규정집도 제정했다.
집행부는 매일 머리를 맞대고 사내 규정을 새롭게 제정하는 과정을 거
쳤다. 규정집 제정 과정은 난상토론으로 이어졌다. 내부 토의에 이어
워크숍을 통해 기존의 사내 규정을 가다듬었다. 그렇게 우수감정평가
법인 지정에 앞서 사내 규정집을 완성했다. 당시 규정은 이후 제일의
경영과 운영에 중요한 잣대가 되었다.
02 신규 지방 지사의 공격적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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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광주에 세운 거점
2003년 7월 제일은 마침내 부산에 지사를 설립했다.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 진출은 제일이 전국적 네트워크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출발은 미약해 이재관, 김창년 2인의 감정
평가사 2인 체제로 시작했다. 당시 전국 조직망을 갖춘 감정평가법인
중 유일하게 부산지사가 없던 제일로서는 새롭게 부산지사를 설립하
며 근간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
제일은 부산지사 설립 이후 부산지역에서의 영업력 확대를 위해 지속
적인 확장정책을 폈다. 그 결과 2004년에는 이승준, 이상만 감정평가
사가 합류하며 정비사업과 보상평가업무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졌고,
2005년 이원희 감정평가사를 영입하며 담보평가업무에서도 일정한
영역을 구축했다. 이어 2006년에는 김영수 감정평가사를 영입하는 등
법령상 감정평가사 최소 인원 충족과 업무 확대를 위해 설립 이후 적
극적인 인재 영입을 바탕으로 점차 그 영향력을 키웠다. 3장 | 주식회사 전환과 대형법인 시대의 도약
부산지사가 점차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2005년 8월에는 광주전남
지사를 설립하면서 제일은 전국적인 감정평가법인으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어 광주전남지사는 2005년 8월에 7명의 감정평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