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3 - 제일감정평가법인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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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인력이 수혈되면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조직체계 개편이 시급했
다. 기존 인력과 새로운 인력 간의 역할 배분도 중요했다. 전문가들인 만큼 협업과 조직 통사 | 최고를 향한 제일의 50년 여정
화가 어려웠지만, 본부제를 통해 소속감과 연대감을 높이는 작업을 했다. 담보평가를 위
주로 하겠다는 사람들에게는 회사로 들어온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밀어주기도 하고, 매
주 회의를 통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금융사업본부는 고객이 회사로 직접 의뢰한 업무를 우선해 처리
했으며, 공공사업본부는 정부와 공기관 의뢰업무를 처리했다.
연대감 고취를 위한 제도 도입
주식회사로의 업태 변경과 본부제를 통한 업무체계를 수립한 제일은
구성원들의 화합을 강조하며 새로운 기업문화 조성에 착수했다. 지방
지사와 연대감 고취를 위해 다양한 연찬회와 미팅을 열고, 단지 이름
만으로 묶인 개별적 영업체가 아닌 한 회사라는 개념을 심어주었다.
감정평가업계 특성상 자기주장이 강해 본사와 지사가 결별하는 경우
2005.10.06.
본사 대청봉 등산 도 다반사였고, 서로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사라지는 법인도 종종
있었다. 이에 제일은 2005년 사내 동호회 제도를 도입해 직원 화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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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했다.
동호회의 설립은 직원 간 벽을 허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로 인해 개
인 간 친분은 물론 업무 협조에도 긍정적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경영
진은 호프데이와 간담회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하며 상호 존중의 문화
를 만들어 갔다. 이와 함께 감정평가를 돕는 지원조직을 대상으로 모
범사원 선정제도도 시작했다. 매달 모범사원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일반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에도 기여했다.
2009.04.17. 3장 | 주식회사 전환과 대형법인 시대의 도약
본사 및 경기지사 춘계 체육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