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8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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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제3절
                                                     원예·특용 작물 기술 보급


















                                                   기술 보급 태동기(1962~1970년)


                                          01 채소재배, 시범을 보이다
                                                   해방 후 우리나라는 식량증산의 시급성 때문에 원예 작물에는 신경을
                                            기울이지 못했다. 1950년대 유전육종학의 권위자인 우장춘 박사의 지도로 한국

                                            농업과학연구소(농촌진흥청의 전신)에서 채소 육종 연구가 이루어졌고, 우리
                                            농업기술은 불모지에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1962년에는 농촌진흥청이 출범해
                                            품종 개발과 함께 농업 현장에 재배기술을 전파했다.

                                            이 시기의 채소 공급은 자급 생산이 시급했던 무와 배추에 집중되었다. 이는 우
                                            리 국민의 주식인 김치(김장)의 주재료이다. 무는 재래종인 조선무와 일제강점

                                            기에 도입된 단무지 품종이 보급되다가, 1967년부터 대형봄무가 개발·보급되었
                                            다(무 재배작형 분화). 대형봄무를 통해 무의 연중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품질도
                                            우수해서 무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 시기 재배기술로는 무 터널




























                                   196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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