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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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 농촌진흥사업
지도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농촌지도대상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기 시작했다.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발
해 시상하면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한 해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농산물 생산이 안정화됨에 따라 농산물 생산의 목표도 변화했다. 쌀은 탑라이
스, 과일은 탑푸르트, 채소는 탑과채 프로젝트를 추진해 작목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농촌지도사업 전환(2011년~현재)
06 FTA 등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6개월∼1년 과정(총 100시간 이상 이수)의 농
업인대학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146개소 내외에서 1만여 명의 졸
업생을 배출해 지역별 특화작목 중심의 정예농업인을 양성했다. 또한 국내 농업
환경에 적합한 소농 중심의 ‘강소농(强小農) 지원 프로젝트’를 2011년부터 추진해
2021년 기준 8만 7,000명의 농업인 자립역량 강화를 추진했다. 특히 지역별 주
요작목을 집중 육성할 수 있는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을 2009년부터 2018년까지
403개소에서 추진해 화성시 포도 등 다양한 작목을 육성했다.
2010년에는 인터넷 등을 활용한 정보 제공과 오픈마켓 유통 지원을 추진했고,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2021년 기준 96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지역푸드플랜 활성화,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의무화에 따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안전분석실, 가축분뇨분석실
을 추가로 설치하고 정규인력을 지원해 지역 내 안전농산물 공급과 가축분뇨 관
리 기술을 지원했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시·군 농업기술센터 정규
인력 정원 확보 지원은 2021년까지 4개 사업, 292명을 달성했다.
2016년 10월 행정자치부에서 지방농촌진흥기관 조직 명칭, 농업기술원 사무 범
위, 본청 과와 농업기술센터의 통폐합에 따른 소장 직급 책정 변경 등을 내용으
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함에 따라, 11월 개정안 의견을 행자부에 제출하고 방문 설명하는 한편, 농업
인학습단체 등에서 성명서와 의견을 제출하는 등 법령 개정안에 적극 대응했다.
결과적으로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명칭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사
무범위를 확대해 농업기술원에 국제협력사업을, 농업기술센터에 연구개발과 국
* 제협력사업을 추가했으나, 통폐합 센터소장 직급책정은 인구 10만 명 이상의 시·
GFRAS (Global Forum for Rural Advisory Services)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농업혁신시스템에 효율적으 군에서 본청 과와 농업기술센터를 통폐합하는 경우 농업기술센터의 소장을 4급
로 기여할 수 있는 농촌지도 서비스라는 비전을 가
또는 농촌지도관으로 정할 수 있도록 2017년 1월 개정되었다.
지고 세계 각국의 농촌지도사업 전문가들이 참여하 *
는 조직으로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 국제화 측면에서도 2018 세계농촌지도포럼(GFRAS) 을 개최, 한국의 농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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