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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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IMF 외환위기가 닥치며 정부의 공공부문 구조조정이 단행되었다.
1998년 2월 공공부문의 개혁이 단행되면서 6월부터 시작된 지방정부의 1단계
조직 개편으로 농촌지도인력이 정원 6,699명에서 5,460명으로 감축되었다. 시·
군 농업기술센터는 대부분 3과에서 2과로 축소되었고, 2과 시·군 센터의 경우
과장제에서 담당관제로 직제가 다시 축소되었다. 시·군 농촌지도기관 개편 유
형에서 기존 형태가 유지된 시·군은 124개, 농산행정 조직과 통합된 시·군은 33
개였으며, 폐지 후 시·군청에 통합된 시·군은 4개(안양, 부천, 진주, 목포)였다.
1999년 6월에는 지방자치단체 2단계 구조조정으로 농촌지도직공무원 378명이
추가감축되었고, 농업인상담소는 개편 전 1,429개소에서 1차 개편 후 534개소,
2차 개편 후 527개소로 감축되어 총 902개소가 축소되었다. 2001년 3차 구조조
정 과정에서도 농업인상담소가 456개소로 감축되었고, 농촌지도인력이 추가감
축을 통해 4,863명으로 축소되었다. 이러한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사업 측면에
서 지방직 전환 이후 서비스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국가직일 때보다 오
히려 영농 현장 방문 등 지도활동이 약화되었다는 여론이 많았다. 조직 관리 측
면에서도 지도기능이 위축되어 농업인들의 불만이 크게 나타났으며, 지도공무
원들도 추후 구조조정 시 우선 감축대상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려는 등 조직의
불안정이 지속되었다.
농촌지도사업의 변화(2001~2010년)
05 농촌지도사업 현장기술 지원 강화
1997년의 지방화 개편으로 중앙과 지방정부 간 업무분장이 이루어지
면서 농촌진흥청과 지방 농촌지도기관 간 농촌지도사업의 연계가 약화되었으
며, 중앙에서 일선 농촌지도 현장으로 이어지는 정책의 일관성에 어려움을 보였
다. 농촌지도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탓에 지도직공무원이 도내 모든 현장에까지
2009.
녹색기술 현장지원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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