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3 - 농촌진흥 60년사

제2편 | 농촌진흥사업

제1절
농촌진흥청의 지도사업

농촌진흥청 발족과 체계 확립(1962~1970년)

01 정부 주도의 농촌지도체계 일원화

일제 강점기를 보내고 1945년 해방의 기쁨을 맞았으나 우리나라는 극
심한 빈곤과 식량부족에 시달렸다. 설상가상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먹을 것이

턱없이 부족해 굶어죽는 사람이 부지기수였다. 우리 국민이 굶주림에서 하루빨
리 벗어날 수 있도록 1957년 5월 정부는 농사원을 발족시켰다. 농사원에 연구시
설이 확충되고, 유능한 교도인력이 충원되어 미 고문단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등 농촌교도사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그러나 식량의 자급자족을 목표로 지
도요원들이 지도사업을 펼쳤으나, 농업인들이 관심을 두지 않으면서 효과를 거

두지는 못했다.
1962년은 농촌지도사업 역사에서 주목할 해로 기록된다. 1962년 3월 농촌진흥
법을 제정하고 1962년 4월 농촌진흥청이 탄생했다. 이 해 농촌지도사업은 중앙

의 농촌진흥청을 구심점으로 도에는 농촌진흥원(현 도 농업기술원)을 설치하고

1963.
장터에서의 농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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