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9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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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 농업 연구




























            2014.  마늘 '홍산' 개발                                 국산 딸기 품종 ‘설향’ 재배



            농업을 노지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 2014년에 개발한 마늘 ‘홍산’ 품
            마트팜이 개발되어 시설농업 현장에 도입되고 있으나,                      종은 2020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최고상

            노지재배를 하는 중·소규모 농장은 자본 문제로 혜택을                     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는데, 마늘이 이러한 상을 받은 것
            보기 어려웠다.                                          은 처음이었다. 홍산 품종 육성은 마늘도 일반 작물처럼
            이에 농촌진흥청은 노지농업환경에 적합한 보급형 스마                      꽃피는 자원을 이용해 교배·육종·상용화가 가능한 품종

            트 농업기술을 도입하는 등 노지분야 적용 연구에 착수                     을 개발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가 되었다. 홍산 품종
            했다. 양·수분 정밀제어기술, 영상정보를 활용한 생육 진                   의 수량은 한지형으로 재배했을 때 단양종(재래종)보다

            단기술 등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기술을 노지로 확대하                     33% 많고, 난지형으로 재배했을 때는 남도종(도입종)보
            고, 표준화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 활성화 등 노지                    다 15% 많은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농업의 기술 보급화와 현장실증을 위한 연구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상기상 대응 채소 안정생산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업환경 변화에 대

            국산 딸기 품종점유율 96% 달성과 꽃피는 마늘 이용 ‘홍산’                응하고 채소의 안정생산을 위한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개발                                                보급했다. 고온, 저온, 건조 등 이상기상 조건 시 배추, 마
            2021년에는 ‘설향’ 등 국산 딸기 품종 보급률이 96.3%를 기             늘 등 노지채소의 광합성 효율 및 생산량 변화 등 피해량

            록하며 딸기 종자의 독립을 이룩했다. 2005년 개발된 이후                 을 분석해 기후변화 대응책을 수립하는 데 정보를 제공
            15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일본 딸기 품종을 교배해 만든                  했다. 또한 배추 등의 고온·건조, 저온·건조 조건 시 피해
            설향은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를 줄이기 위한 생리활성제(글루탐산 등) 처리기술을 개

            많은 것이 특징으로 국산 딸기 품종 독립의 결정적인 역할                   발해 농가에 보급했다.
            을 했다. 2016년에 개발한 ‘금실’도 4.1%의 점유율을 기록
            한 국산 품종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의

            호응이 높았으며, ‘죽향’, ‘킹스베리’ 등 50종에 가까운 국산
            딸기 신품종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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