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2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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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성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병충해 저항성
유전자 도입을 위한 여교잡 육종,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품종 개발과 함께 자가적과성 등 생력형 품종이나 기능
성 품종 육성을 위한 유전자 탐색 및 분자 육종 연구를 착
수했다.
재배 연구분야는 과실종합생산체계(IFP), 우수농산물 생
산(GAP), 병해충 종합방제(IPM), 유기농산물 생산으로
연구방향을 전환했고, 고품질 안정 생산기술 개발과 함
께 한반도 온난화에 대응한 열대 및 아열대 과수의 국내
적응성시험을 시행했다. 또한 육성 품종의 보급·확대에
1995. 포도 비가림재배 따라 국산 품종에 대한 재배기술 확립을 강화하는 한편,
최고 품질 과실(탑프루트) 생산기술이 정착되었다.
과수분야 도약(1991~2000년) 병해충분야는 돌발 병해충에 관한 연구와 함께 성페로
05 1990년대는 원예산업을 수출 및 기술 집약적 산 몬과 천적 등 친환경 농자재를 이용한 방제법 개발 연구
업으로 인식하고 원예분야에 대한 생산, 유통, 를 주로 수행했다. 또한 과수 바이러스 무독묘의 중요성
수출·입 지원시책을 대폭 강화했다. 이러한 정책을 뒷받 이 정책적으로 재확인됨에 따라 사과, 배, 포도 주요 품종
침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사과 ‘감홍’ 등 6품종, 배 ‘화산’ 의 바이러스, 바이로이드 무독묘 보급과 함께 과수 바이
등 12품종, 복숭아 ‘천홍’ 등 4품종, 대추 ‘추석’ 품종 등 소 러스, 바이로이드 감염을 진단하는 유전자 진단법(RT-
비자 기호와 생산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품질 품종 PCR)도 개발했다.
을 개발·보급했다. 이러한 신품종은 아시아 인근 국가는
물론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의 수출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과수분야 성과 확산(2011년~현재)
또한 원예산업 수출을 지원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07 소비·생산·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한
위해 배 덕시설, 점적관수시설, 포도 비가림재배기술, 품종 및 육종기술 개발
감귤 멀칭재배 및 시설재배기술, 검역상 문제가 되는 병 1인 가구의 증가, 과일 소비 패턴의 변화(다양
해충 방제기술 등을 개발·보급했다. 특히 답전환 과원의 성, 식이편이성, 이색 과일 소비 추구), 농업인구 감소·고
영양진단 및 토양 물리화학성에 대한 조사 연구도 진행 령화, 기후변화 가속화, 이상기상 발생 빈도 증가 등 소
했다. 비·생산·유통 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신품종 개발
을 목표로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사과는 과중 80~90g 정도의 ‘루비에스’ 등 껍질째 먹을
과수분야 경쟁력 강화(2001~2010년) 수 있는 소과형 품종, 여름철 사과 ‘썸머프린스’, 빨간색
06 2000년대는 한·칠레 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 이 아닌 황색 사과로 눈길을 끌 수 있는 ‘골든볼’ 등 과일
화가 본격화되면서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도 다 크기, 소비 시기, 과피색까지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
양화·국제화되었으며, 이와 함께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 한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산을 위한 재배기술 확보와 기능성이 강조되는 품종 육 배는 중소과 품종 개발과 함께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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