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5 - 농촌진흥 60년사
P. 275
제3편 | 농업 연구
전통주 ‘아황주’ 복원 수소 소비 촉진 고체 발효 고량주 시음 평가
공정 표준화, 원료생산 단지 조성 등 한국형 고량주 확산 양파(무안)는 세포에서 항산화, 항염, 항암 효과가 있고,
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했다. 향미증진 생산 공정을 양조 면역 저하 마우스에서 백혈구와 면역 관련 사이토카인의
현장에 기술이전해, 수입 고량주를 대체하고 고량주 원료 증가 효과를 보였다.
인 수수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한편 농식품자원의 효능과 각 소재별 활성 성분을 연결
해 과학적 원리에 따른 기능성 예측이 가능하도록 데이
국내산 농산물의 기능성 구명 및 효능 정보 제공 터를 확충했다. 사과, 귀리 등 61개 품목에 대해 항산화,
국내 농산물 활용 확대를 위해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를 항비만 등 기능성과 관련된 소재별 활성 성분을 목록화
반영한 신기능성 소재 발굴과 농산물의 효능·기능(지표) 했고, 활성을 나타내는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효
성분 정보 구축 등 기초 기반 연구 강화가 더욱 중요한 시 능을 기대할 수 있는 농산물의 섭취량을 산출할 수 있다.
점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발굴 관련 정보는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를
하고 생리활성 효능을 구명했다.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하고 있다.
도라지(영동, 음성)는 면역저하 마우스와 인체에서 자연
살해세포의 활성 증가 등 면역 증진 효과를 보였으며, 배 삼채의 복합기능성 구명 및 실용화
암차즈기(파주, 완주)는 천식 마우스 및 골관절염 흰쥐의 삼채(三菜)는 단맛, 쓴맛, 매운맛이 나면서 어린 인삼을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흑미(진도)는 체지방 감소 및 닮은 작물로서 농촌진흥청은 2014년부터 삼채의 다양한
뼈 건강 증진을 통해 폐경 이후의 여성에서 갱년기 증상 기능성을 연구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제품화를 추진했
개선 효과를 나타내었다. 위와 같이 국산 기능성 소재의 다. 특히 치매에 효과가 좋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나 그간
다양한 생리활성을 구명해 기술이전 및 산업화를 했으며 구명된 사례가 없어 이에 관련한 연구를 수행했다. 인지
2021년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다. 그 밖에 강황(진 능이 저하된 실험용 쥐에 삼채의 잎과 뿌리를 먹여 기억
도)은 세포실험에서 항산화, 항염 및 면역 증진 효과를 력 회복과 치매 관련 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아울러
보였고, 면역 저하 마우스의 자연살해세포 활성을 증가 유익한 장내 미생물의 조성 변화를 통해 저하되었던 면
시켰다. 방풍나물(여수), 생강잎(서산, 봉동) 또한 세포실 역력을 증진시키고 골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구명했
험에서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 특히 기능성 평가를 통해 당뇨·비만을 예방하고 갱년
2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