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4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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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인과 스파클링 와인 등을 개발·보급했다.
특히 2019년에는 전통주의 품질 향상과 현장 맞춤형 기술
개발을 위해 누룩과 약주의 발효 중 품질 변화를 모니터
링하고 과실주용 원료의 양조적성을 평가했다. 아울러 쌀
맥주용 당화농축액 개발, 발효옻 무독화 기간 단축, 스위
트 및 드라이형 발효주 효모 제형화 제조기술의 산업재산
권도 확보했다. 그리고 전통주의 과학적 품질평가체계 확
2010.09.15. 굳지 않는 떡
립과 산업화를 위한 플레이버휠과 키트를 개발해 전통주
교육기관에 배포했다. 그동안 전통주를 평가할 때 주로
기술이전되었는데, 해외 기술이전은 농촌진흥청 특허기 와인 및 사케를 기준으로 향기와 맛을 떠올릴 수 있는 단
술 가운데 최초다. 국내 기술이전은 단일 특허기술로 900 어를 사용했으나, 전통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에는 어
여 업체에 실시되는 전파 효과와 대중적인 떡이 포장기술 휘 선택 측면에서 부족했다. 이에 따라 개발한 전통주 플
과 접목되어 국내외 장기유통이 되는 산업적 파급 효과가 레이버휠은 전통주의 향과 맛을 대표하는 104개 단어를
있었으며, 발명특허 최초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후각 11개, 미각 2개의 유형으로 묶어 구성했으며, 향미의
객관적 표현을 위한 표준향료 18종을 제작해 평가지표의
전통주 산업 활성화 과학적 모델을 제시하는 등 전통주 맞춤형 평가도구 개발
농촌진흥청은 2007년 ‘양조식품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양 로 우리 술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했다.
조기술의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고문헌 제조법 2020년에는 전통 소주용 효모(N9)를 개발해 보급하고 생
을 현대화해 복원한 전통주와 토착 양조미생물을 선발, 쌀 발효 증류주 제조기술를 지원하는 등 전통주 대중화
보급하는 데 노력했고, 생쌀발효법을 이용한 증류기술과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갔다. 또한 표준공정(생쌀발효+전
자연 탄산으로 청량감을 극대화한 탄산 막걸리, 누룩 유 통발효제)과 지역특산물을 융합한 특성화 제품을 개발하
래 토착발효 미생물을 활용한 한국형 청주와 증류식 소 는 등 증류주 현장접목 연구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제
주, 쌀을 첨가한 쌀맥주, 무독화옻술, 국내 포도 품종 와 품화를 추진했다. 아울러 고량주용 미생물 선발 및 제조
양조식품연구센터 개소 거품 가득한 탄산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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