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3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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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 농업 연구




            산 대사체인 트립토판, 페닐알라닌, 타이로신 등을 안정                    강화를 위해 어린이, 양육자 및 청년 등 생애주기에 따라

            화시켜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예방·개선하는 것으로 확인                     소비자들의 올바른 농산물 소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되었다.                                              가능한 식생활을 위한 식품정보 이해력’ 측정을 위한 기

                                                              술보급서를 발간했다(2021년).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한 식품 소비정보 개발                         최근 식품에 대한 많은 정보 중에서 올바른 식품과 조리
            2009년 「식생활교육지원법」이 제정되면서 식생활 및 영                   정보를 영위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제철 식재료 정보 및

            양정보 제공, 올바른 식습관 형성, 전통식생활 문화 계승                   조리법을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약 5년간 연재했다. 이
            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식생활교육 필요성이 대두되었                     들 식재료 레시피 중 주요 정보를 선별해 청소년을 위한

            다. 이에 따라 녹색 식생활 확산을 위해 현장에서 활용할                   조리서 『요리! 조리! 사계절 푸드트립(2019년)』 및 『우리
            수 있도록 국내외 식생활 체험교육 현황과 사례를 모아                     땅에서 나는 식재료로 만든 제철 별미 레시피(2020년)』
            발간한 ‘체험으로 하는 식생활교육’ 자료를 보급했고, 농                   등을 발간했다. 마늘 소비 촉진을 위해 대한영양사협회

            촌체험마을에서 생산부터 소비까지 연계한 식생활 체험                      와 공동으로 마늘 관련 식재료 정보와 조리법을 소개한
            활동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통식생활 체험 프로그램’(15                  브로슈어를 제작 및 보급했다(2020년). 초고령사회를 대
            종)을 개발했다. 또한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식                   비해 고령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섭식단계별(치아,

            생활교육 연구 결과, 한식 중심의 식생활교육 및 한식 섭                   잇몸, 혀로 섭취) 전통식품 4종(비빔밥, 잔치국수, 닭죽,
            취가 아동·청소년에게 올바른 식습관과 우리 전통 식생                     고구마 간식)의 단계별 음식 조리법을 개발 및 보급했다
            활에 긍정적 인식을 향상시켰고,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                     (2018년). 그리고 최근에는 과일 10종의 단계별 다양한

            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프                    제공방법을 구축했다(2021년). 이러한 소비 정보들은 지
            로그램을 개발해 2개교에서 적용하고 효과를 평가했다.                     속가능한 식문화 발전을 위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학계,

            그 결과 초등학생 영양지수는 61.6점에서 64.5점으로 향                 산업체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상되었고, 중학생 영양지수는 55.7점에서 57.7점으로 향
            상되었다. 진행한 교육프로그램은 교사용 교육자료로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 개발

            『달곰삼삼 우리음식 지어먹기』, 『기승전 한식』등 2종의                   2000년 역사를 이어온 떡은 하루만 지나도 굳는 등 저장
            책자를 발간했다(2017년). 그리고 유아들의 쌀 및 채소·                 성 부분이 취약해 산업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

            과일 섭취 증진을 위해 생산-소비 연계 식생활교육 프로                    에 떡의 산업화·대중화를 위해 2010년에 개발한 ‘굳지 않
            그램(쌀 5차시, 과일·채소 6차시), 교구, 체험키트를 개발                는 떡’ 제조기술은 기존 떡 제조 시 사용되는 기기를 그대
            했다(2021년). 여기에 다양한 생애주기별 식품 소비 역량                 로 이용하는 특성으로 기술이전업체의 투자 부담이 없으

                                                              며, 떡 제조 공정 중 물리적인 변화를 유도해 낮은 온도에
                                                              서 떡을 구성하는 내부구조를 균질화하는 ‘펀칭기법’과
                                                              ‘보습성 유지기법’을 과학화해 원천기술을 확립했다. 특

                                                              히 상용화된 첨가물이나 화학적 처리 없는 ‘무첨가 무화
                                                              학처리’ 기술로서, 멥쌀과 찹쌀 이외의 모든 곡류에서도
                                                              그 효과가 뛰어나 잡곡 등의 활용 성과가 커서 떡의 다양

                                                              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쌀 및 채소·과일 섭취 증진을 위한 생산-소비 연계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책자 발간                                             한편 굳지 않는 떡의 원천기술은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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