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0 - 농촌진흥 60년사
P. 280
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후 2008년 10월에 단행한 농촌진흥청 조직 개편에 따라 증 캠페인을 전개해 개인 또는 기관에서 보유한 재래종자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로 확대 재편되었다. 원을 기증받았다. 아울러 국외 유전자원의 경우 작목기관
농업유전자원은 안전하게 보존관리 해야만 지속적인 전문가가 포함된 ‘유전자원수집단’을 구성해 동남아, 유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존관리 시설이 중요한 역할 럽, 남미, 아프리카 등에 파견해 자원을 수집했다.
을 하게 된다. 농촌진흥청 유전자원 보존시설은 1976년 특히 2007년부터는 2년여간 해외로 유출된 한반도 원
종자 5만 점 보존규모 시설로 시작했다. 1988년 종자 15 산 유전자원에 대한 반환을 추진했다. 이에 2007년에는
만 점 보존규모의 종자은행을 신축해 운영했으나, 규모 미국 보유자원 1,517점, 2008년 일본 보유자원 1,546점,
가 협소하고 낙후되어, 2006년 중기 및 장기저장고에 각 2009년 독일 보유자원 901점을 반환받는 성과를 거뒀다.
각 종자 50만 점 보존규모로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유전 2001~2011년 기간 중 신규로 확보한 식물유전자원은 총
자원 저장시설을 신축(수원 종자은행)·운영하고 있으며, 11만 3,073점이었으며, 연평균 1만 280점을 국내외로부
2014년 농촌진흥청의 전주 이전과 함께 전주에도 수원과 터 수집, 도입했다.
동일한 규모의 유전자원 저장시설을 신축해 중복보존체
계로 운영하고 있다. 농업유전자원 책임기관 지정과 유전자원 연구의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유전자원 보 국제적 위상 확보
존시설을 갖추고 세계 각처로부터 유전자원을 확보해 지 2008년 「농업유전자원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속적이고 안전한 자원의 보존과 활용 촉진, 국가 유전자 시행(2008년 8월)」에 따라 농업유전자원 국가관리체계
원의 종합관리 및 유전자원 동북아 허브 구축 등을 수행 가 구축되었다. 이에 유전자원의 수집, 보존 등록, 특성
해 국내외적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평가, 분양 및 국외 반출을 관리하고 농업유전자원 책임
한편 국내 유전자원의 경우 1990년대에는 국내 재래종 수 기관 및 관리기관을 지정·운영하게 되었다. 이에 농촌진
집에 중점을 두었다면, 2000년에 들어서는 국내 서식 야 흥청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
생종 자원 수집과 함께 작목기관 및 보유자원의 도입을 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이 농업유전자원 책임기관
강화했다. 국내 야생근연종 팥, 야생종 콩, 잡초형 벼 등 으로 지정되었다. 2009년에는 ‘농촌진흥청훈령 제819호’
의 자원을 주로 수집했고, 특히 2010년에는 토종 종자 기 를 통해 작목별로 조정해 식물·미생물·곤충 유전자원은
2009.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BI)와 양해각서 체결 2009. 국제유전자원 협력훈련센터 개소식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