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0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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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제8절
농촌지도 인력·단체 육성
농업인학습단체의 태동(1947~1970년)
01 농업인학습단체의 출범
해방 이후 농촌지도자들이 자생적으로 등장하면서 그 역사를 시작한
농촌지도자회(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농업인단체 가운데 맏형 격이다.
우리 농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농업인단체들의 조직과
운영에도 관심과 지도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다. 농촌지도자들은 1947년
4-H구락부 성인 자원지도자로 참여하며 초기 활동을 펼쳤다. 1957년에는 농사
원이 발족하면서 농촌여성 단체인 생활개선구락부(이하 생활개선회), 청소년
단체인 4-H구락부(이하 4-H회), 영농인 모임인 농사개량구락부 등 농업인단체
들의 조직 일원으로서 농촌계몽운동을 펼쳤다. 1962년 농촌진흥청의 출범을
계기로 농촌지도사업의 자원봉사단체로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선진 영농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농촌진흥청의 각종 시범사업에
솔선하는 등 농촌지도사업에 앞장섰다. 1965년에는 농업인 자생단체로 농촌자원
1960.
4-H 거리계몽운동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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