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4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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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발표)하고 특강 등을 실시했으며, 현장을 견학하면서 토론식 연찬이 진행되었다.

                                            1996년 총 15개회 376명으로 출발한 전문지도연구회는 2020년에는 총 53개회
                                            2,488명의 지도공무원이 참여하는 성장을 이루었으며, 농촌지도기관만이 가진

                                            학습조직체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도공무원 능력 계발의 메카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전문지도연구회 육성업무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각 분회
                                            (단위연구회)의 활동은 독자적 기획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로 도약의 전기 마련

                                            1990년대는 농촌지도자회가 조직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시기였다. 녹색혁명,
                                            백색혁명을 일궈내며 한국 농업의 반세기를 선도해 온 농촌지도자회였지만,
                                            이 시기 상당수 농촌지도자들이 고령화로 인해 전문기술의 보급과 농업인 교육

                                            지도 역할을 수행하기가 어려워졌다. 이로 인해 전국 최대 농업인 조직이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외부의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
                                            결국 전문기술을 가진 농촌지도자를 발굴하는 농업인 후계자 육성이 과제로

                                            대두했다. 1999년에는 단체 명칭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로 변경하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로써 1970년 사단법인 전국농촌자원지도자중앙회로 첫
                                            발걸음을 내디뎠던 농촌지도자회는 전국농촌지도자중앙회(1973년), 새마을영농

                                            기술자중앙회(1976년), 농촌지도자중앙회(1989년),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1996년)
                                            등을 거쳐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로서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섰다.



                                            독립단체로 입지 넓힌 생활개선회
                                            1990년대 청장년층 농촌인력이 도시로 유출되자 농촌여성들의 역할이 커졌다.

                                            농촌여성들이 농업에 전문지식을 갖추고 영농의사 결정, 농업경영 등에 참여
                                            했다. 효과적 과제활동 수행을 위해 1990년 농촌지도자 모임에 가입하고 농촌

                                            지도자중앙회 생활개선분과 활동을 시작했으나, 별도의 학습조직체로 활동할
                                            수 없는 한계로 인해 소극적인 활동에 그치고 말았다.
                                            좀 더 자율적인 활동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1994년 사단법인 생활개선회로 새롭게

                                            발족하고, 독립된 순수농촌여성단체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97년에는 명칭을
                                            사단법인 생활개선중앙회로 개칭하고 여성농업인의 역할 증대와 우리 농촌의
                                            어려움 타개를 위한 잰걸음을 재촉했다. 생활개선중앙회는 농업경영을 새로운

                                            사업 범위로 추진하면서 정보화, 영농교육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1990년대에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로 역량을 구축해나갔다.



                                            4-H회, 기능 중심 조직으로 개편
                                            회원 감소 등으로 침체 국면을 맞던 4-H회는 1990년 서울 강동구에 한국4-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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