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5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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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 농촌진흥사업




                                            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의 개발과 보급을 본격화했다.

                                            친환경적인 농업기술의 보급으로는 ‘양분종합관리(INM: Integrated Nutrition
                                            Management)’와 ‘병해충종합관리(IPM: Integrated Pest Management)’ 기술

                                            등을 지도·보급했다. INM은 표준시비량에 따른 일괄적 시비가 아니라 토양을
                                            검정한 후 토양의 특징에 따라 비료를 주는 방법이며, IPM은 선택적 농약 투입
                                            과 더불어 농약 투입량 및 방제횟수를 줄이는 생력 방제방법이었다.

                                            농촌진흥청은 친환경 농업의 기반 구축과 친환경 재배기술 조기정착을 위해
                                            2005년부터 2011년까지 240억 원을 투입해 8개도 17개 시·군에 대규모 친환경

                                            종합시범단지를 추진했고, 벼, 밭작물, 채소, 과수 등 작목별로 친환경 농업기술
                                            을 종합 투입하고 친환경농법을 검증했다.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 시범단지 운영
                                            2010년 저농약 농산물 인증 폐지 및 소비자의 유기농산물 선호 등에 대응해 친
                                            환경 유기농산물 생산 시범단지를 운영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8개

                                            소씩 30ha 이상 규모의 단지를 조성해 16억 원을 지원했으며, 유기농산물 생산
                                            기술 보급과 생산·가공·판매 연계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향상시
                                            키며,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일조했다.



                                            가축분뇨 이용 자원순환농업 시범단지 운영

                                            2000년대 가축분뇨 자원화에 대한 요구와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금지에 대
                                            비한 정부 지원정책이 시행되면서, 2009년부터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연순환농
                                            업 시범단지를 3년간 50∼100ha 규모로 매년 10개소씩 추진했다. 시범사업단지

                                            는 벼, 콩, 호밀, 채소 등의 작물재배 지역에 조성되었으며, 시·군 농업기술센터
                                            에서 액비 성분을 분석해 양질의 액비가 적정량 살포되도록 지도하면서 액비살

                                            포기와 친환경 시설·장비 등을 지원했다. 사업 결과 작물에 따라서 화학비료를
                                            50∼100% 대체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우리 농산물 GAP 인증 지원
                                            농산물의 생산·가공 과정에서 안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요인을 종합적으
                                            로 관리하는 제도를 우수농산물 관리제도(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라고 한다. 시장개방화로 외국 농산물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우리나라도 농산물
                                            안전 관리에 주목하게 되었고, 2006년부터 사전예방 개념의 농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으로 GAP 인증제도를 시행했다. 우수농산물 GAP 인증은 축산물을 제외

                                            한 1차 농산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GAP 인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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