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8 - 농촌진흥 60년사

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교육실습 과정을 운영했고, 도시 소비자, 차세대, 농업인, 학교급식 종사자 등이

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 교재를 보급하고 다양한 전통식문화 계승
행사를 개최해 향토음식과 지역특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농가맛집’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향토음식 기술 보유 대상자를 선정하면 농촌진흥청에서 지원
했으며, 지역의 농산물을 사용한 조리법으로 메뉴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
다. 지역 어메니티자원을 되살려 사라져가는 전통식 문화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담당하는 것은 물론, 이를 식생활 및 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결했다.
2012년에는 전통테마마을, 농촌어메니티자원 보유마을 등 전국 200개 농촌마

을의 관광 정보가 제공되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무료 제공해 농촌체험관광에
도움을 주었으며, 2020년에는 농촌문화 관련 콘텐츠를 농업기술포털 ‘농사로’
를 통해 제공하면서 농촌전통문화, 농촌관광, 농업유산, 전통지식자원 등 농업·

농촌문화 관련 종합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2019년에는 한국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사업으로 농촌체험 기
2010.11. 농촌체험사업 리더 연찬회
차여행 프로그램 '농(農)뚜레일'을 운영해 농촌여행을 촉진했다. 2020년에는

COVID-19 확산으로 농촌체험여행이 위축되자 국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
도록 농촌전통테마마을,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을 중심으로 '농촌관광 클린사
업장'을 선정했으며, '안전농촌관광' 포털사이트를 개설했다.

농촌교육농장 브랜드화

2013년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를 통해 체계적 품질 관리와 농촌지도사
대상 전문교육 및 농업인 대상 농촌교육농장 교사 양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교교육 현장의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환경과 학습 프로그램을 관리함

으로써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품질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2019년에 79개소, 2020년에 88개소, 2021년에 83개소로 품질

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장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촌교육
농장에 대한 홍보책자 및 동영상, 체험키트상품 지원 등을 통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농촌교육농장 우수교육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하면서 신뢰성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치유농업 활성화 지원
1990년대 원예치료에서 처음 시작된 치유농업이 2010년대 들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았다. 치유농업은 농촌공간을 활용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회
복을 지원하는 농업활동이다. 농촌진흥청은 2018년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마

을을 선정하고 환자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향토음식의 제공과 함
께 심리상담, 텃밭 만들기, 숲 치유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치유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