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4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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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현장에서 교육 과정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단순한 소비형 체험관광을 넘어서 학

                                            생들에게 농업이 가지는 소중한 가치를 인식시키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
                                            깨워주었으며, 이러한 농촌교육농장의 현장체험을 희망하는 학생 수요가 늘어

                                            나면서 그 수요도 점차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2006년부터 농촌교육농장을 조
                                            성해 2017년까지 621개 농장을 지원했다.



                                            농촌전통 생활문화자원 발굴
                                            농촌이 식량을 공급하는 곳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곳으로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은 농촌전통 생활문화자원을 발굴해 소득과 연계해 나갔
                                            다.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전통음식 제조기술 보존과 전수를 목적으로 ‘향토
                                            음식 맥 잇기 사업’을 2001년부터 지원했다. 사업은 보존가치가 있는 지역 향토

                                            음식과 식문화를 지역 문화상품으로 인증하고 지원했으며, 2007년부터 ‘향토음
            2009.  전통 장 담그기 체험 행사
                                            식 자원화사업’으로 확대 운영했다. 향토음식 자원화사업은 향토음식 솜씨 보
                                            유자를 발굴·육성하고 상품화해 농가맛집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 식자재와

                                            전통문화를 연계해 스토리가 있는 농가맛집을 발굴했다. 또한 지역농업과 문화
                                            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향토음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
                                            이 외에도 2005년부터 매년 읍·면 단위까지 어메니티자원 조사를 실시하고 농

                                            촌이 보유한 잠재력을 지속 확대했으며, 전통직물 천연염료 염색 시범사업(2001
                                            년), 전통규방공예 제조기술 보급사업(2003년), 농촌전통 세시풍속 계승발전 시

                                            범사업(2005년), 농산물 활용 공예품 생산기술사업(2011년), 농촌구전자원 활용
                                            기술 소득화사업(2011년) 등 농촌 부존자원의 개발을 통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
                                            진하면서 농촌 어메니티자원 개발을 지역 활력화의 엔진으로 활용했다.



                                            농촌여성 창업 지원

                                            2000년대 들어 농촌여성의 역할과 지위가 점차 향상되었고, 이에 발맞춰 농촌
                                            진흥청은 농촌여성들에게 농외 소득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주었다.
                                            ‘농업인 창업 품질 향상사업’은 2002년부터 농촌여성 일감 갖기 사업 지역 중 시

                                            범 효과가 큰 사업장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선발해 지원했다. 사업장
                                            시설을 보완하고, 포장재나 포장방법 등 지역성과 상품 특성을 반영해 이미지를
                                            개선하고 브랜드를 개발했다.

                                            ‘농업인 소규모 창업 지원사업’은 전통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
                                            라 여성농업인의 고유한 창의적 손맛을 활용한 생산제품 개발을 지원했다.
                                            농촌여성을 위한 적극적인 창업 지원으로 농가소득을 발생시키는 노력과 성과

                                            를 인정받으며, 농촌진흥청은 2000년대 여성가족부 주관 성별영향 종합평가에

            2001.  농촌여성 일감갖기사업 생산제품 전시회     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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