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3 - 농촌진흥 60년사

제2편 | 농촌진흥사업

농업·농촌자원의 다원적 활용과 농업인 복지 확대

05 (2001~2010년)
농촌전통테마마을 조성

2000년대에는 지역자원의 가치 재발견과 더불어 농업·농촌의 지속가
능성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농촌 어메니티(amenity)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농가 소득화하는 사업을 추진했

다. 농촌 어메니티는 농촌의 유무형 자원이 보유한 고유의 가치와 정체성을 의
미했다. 2000년대에 생활 개선사업의 외연을 지역사회 개발사업으로 넓히면서

사업 명칭도 2004년부터 농촌생활자원사업으로 변경했다.
농촌생활자원사업 중에서 농가 소득을 증진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는 사업은 농촌전통테마마을과 농촌교육농장이 있다. 농촌전통

테마마을의 발굴·보급은 그동안 농업에만 의존하던 데서 벗어나 농촌마을의 전
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 및 관광을 통해 소득을 증대시키는 대표적인 사업이
었다. ‘농촌전통테마마을사업’은 2002년부터 남해 다랭이마을 등 9개 마을을 시

작으로 농촌전통테마마을을 지정해 집중 지원했으며, 마을 고유 테마와 부존자
원을 발굴하고, 다양한 체험 기반을 조성해 활성화를 도모했다. 2008년에는 ‘농
촌체험 프로그램 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전통테마마을에 다양한 체험

상품을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면서 도시민 체험객, 청소년, 어린이 등의 체
험활동 참여가 증가했다.

농촌교육농장 육성
‘농촌교육농장 시범사업’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학교교육 과정과 연계한 현

장체험학습 기반 조성을 지원함으로써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
는 기회를 마련했다. 기존의 ‘먹고, 따고, 잡고, 만드는’ 일회성 행사 중심의 체험

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농촌관광 서비스 영역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학교교육

2005.
미꾸라지 잡이 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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