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9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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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 농촌진흥사업






                                                     제6절
                                                     농촌생활자원


















                                                   농촌생활 개선사업의 태동(1958~1970년)

                                          01 농촌여성 부업기술지도

                                                   한국전쟁 후 재건사업이 한창 진행되던 1958년, 농촌의 생활환경 개선
                                            을 위해 농사원(농촌진흥청의 전신)에 농촌가정과가 신설되었다. 이어서 가정

                                            교도원(농촌지도사)이 시·군의 농사교도소(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치되었
                                            다. 생활 개선사업이 이렇게 태동했으나 사업의 성격은 아직 명확하지 않았다.

                                            식량부족이 극심하던 이 시기 소비절약 방안으로 분식 장려와 칠분도미(七分搗
                                            米, 현미를 도정해 쌀겨층과 배의 70 %를 제거한 쌀) 먹기를 지도했고, 생활환
                                            경 개선의 일환으로 아궁이 개량을 중점 지도했다. 또 농번기 탁아소를 운영한

                                            것도 이때부터이다.
                                            1962년 농촌진흥청이 발족된 후 농촌가정과를 생활개선과로 개칭하고 사업을
                                            구체화했다. 1960년대의 농촌생활 개선사업은 당시 농촌여성들의 계몽적 학습

                                            조직체인 생활개선구락부의 육성지도에 집중했다. 특히 농가 부업단지의 조성



























            1962.  아궁이 개량(경기 화성)                              농가 수공업 교육을 받고 있는 농촌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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