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8 - 농촌진흥 6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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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국민행복 100년




                                            종이 개발·보급되었고, 원료 공급을 위한 ‘새 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양잠농가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를 보였다. 정부도 기능성 양잠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5개년계획을 마련하면서

                                            농촌진흥청의 잠업농가 기술 보급과 지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원예시설 현대화

                                            백색혁명을 이룩했던 하우스시설이 1990년대 들어 낙후되면서 정부는 첨단농업
                                            기술과 수출농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산업으로 시설원예를 육성했다. 원예시
            2006.  세계양잠산물대회 참석한 권양숙 여사
                                            설의 현대화가 촉진되며 유리온실과 고정식 연동형 자동화 비닐온실이 집중설치
                                            되었다. 특히 연동형 하우스(1-2W형)는 시설자동화 기자재를 장착하고 기상재
                                            해에 견딜 수 있도록 보강해 농가들이 가장 선호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동

                                            형 비닐온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발맞춰 1990년대형 하우
                                            스 표준설계서를 지속적으로 제작하면서 농가 보급에 활용했다.
                                            또한 1990년대 시설원예분야에 ‘점적관수(물방울 공급) 시범사업’을 신규로 도

                                            입하는 등 비닐하우스 자동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농가 보급 확대에 중요한 역할
                                            을 했다. 1990년 시범사업소를 설치하고 현장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점적관수
                                            시설이 농가에 확대 설치되도록 지원했다. 이어서 1996년에는 기존 관수방법에

                                            서 진일보한 ‘토양 수분감응 자동관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1999년에는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비닐튜브에 물을 채워 낮에 축열했다가

                                            밤에 방열하는 축열물주머니를 보급했다. 하우스 내 물주머니 설치로, 시설 내
                                            온도가 13℃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비닐 튜브 내 온수가 순환되도록 해 농
                                            가의 에너지 비용을 덜어주었다. 1990년대 시설 현대화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우리 농업은 조절농업의 시대로 진입했고, 고품질 시설원예 생산체계가 확립
                                            되었다.
            1998.  축열주머니 이용 포도 단경기 생산
                                            2000년대 들어 농촌진흥청은 실용적인 에너지 절감기술의 확산 보급에 집중하
                                            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온실환경을 제어하는 스마트 시설하우스
                                            개발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시설원예 열회수형 온습도 환경제어기술, 고온극복

                                            혁신형 스마트 쿨링하우스 등의 기술 실증을 거쳐서 현장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안정생산 기술 확산기(2001~2010년)

                                          05 과수농가의 경쟁력, 탑푸르트 프로젝트
                                                   2004년 한·칠레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시작으로 2011년 유럽
                                            연합(EU), 2012년 미국, 2014년 영연방과 FTA가 타결되는 등 개방화 시대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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