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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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50년사







































          분상초안공장 전경



                                              로 하는 폭약을 제조할 때도 입상초안을 자체에서 분쇄하여 사용하는 것을 검토했
                                              다. 그러나 분쇄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한국화
                                              약에서 분상초안의 공급을 남해화학에 요청해왔다. 입상초안은 판매실적이 부진

                                              한 반면 분상초안은 연간 약 1만 톤 이상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남해화학은 기존
                                              초안공장에 더해 분상초안 제조시설을 신설하게 됐다. 분상초안공장은 분상초안

                                              의 수요 증가에 대처하여 하루 40톤, 연산 1만 2,000톤 규모로 건설하기로 했다.
                                              분상초안 제조시설은 기존 입상초안공장의 증발기 부분과 연결되도록 설계하여,
                                              입상초안공장과 병렬운전이 가능하도록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공사비 절감은 물론

                                              공사 기간도 단축할 수 있었다. 총 7억 원의 건설비가 투입된 이 공사는 일본의 스
                                              미토모화학(Sumitomo)이 기본설계를, 대림엔지니어링이 상세설계를 맡았으며,

                                              신화건설이 건설을 담당했다.
                                              1979년 4월 분상초안공장의 건설에 착공했다. 공사 초기에는 기초 굴착작업 중 암

                                              반이 나와 한때 모두를 긴장시켰다. 굴착작업으로 인해 공기가 지연되었지만 후
                                              속 작업에서 빠른 진행률을 보이며 공사는 계획에 오차 없이 진행되었다. 다만 기

                                              자재의 도입이 순조롭지 못해 당초 준공일은 1979년 9월 20일이었으나 1개월 후인
                                              10월 20일 준공할 수 있었다. 이후 10월 25일 시운전에 들어가 11월 15일부터 17일

          1979.10.25. 분상초안공장 준공식              실시한 성능보장 시운전에 성공함으로써 공사가 완료됐다. 분상초안공장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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