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0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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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50년사
































                                              무법인을 통한 외부 컨설팅도 받았다.
                                              남해화학은 ‘무재해 4배수 달성’을 목표로 무재해운동을 추진해왔다. 62만 7,000시간을
                                              1배수로 정해 2024년 2월 29일 4배수 목표를 달성했다. 인명사고는 물론이고 경미한

                                              부상이라고 하더라도 직원이 입원하거나 3일 이상 업무를 쉬게 되면 무산되는 기록이
                                              다. 남해화학은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무재해운동 목표 달성 시 기념품 배포 등으

                                              로 독려할 계획을 세워 실행했다. 이미 무재해 5배수 달성을 경험한 바 있었지만, 이 목
                                              표를 달성하기까지 5년 동안 많은 난관을 헤쳐나가야만 했었다.
                                              농업용 비료를 생산하는 남해화학은 분체 원재료를 취급하고 있는데 액상에 비해 유지보

                                              수와 공장관리가 어려운 부분이 많다. 석고적치장의 석고 재고가 계속 쌓여감으로써 외부
                                              로부터 우려의 시선을 많이 받고 있었다. 2001년~2002년 260억 원을 투입해 석고적치장

                                              전체 외곽 2.8㎞에 차수벽 설치공사를 완료했지만 민원 발생에 대해 적극적인 대비태세를
                                              취하고 있다. 영속기업으로서 남해화학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분체 취급의 안전성에 더 세

                                              심한 주의를 기울여 환경 안전에 대한 민원과 우려를 불식시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남해화학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안전

                                              보호 인증을 취득했다. 3년마다 정기평가를 통해 산업안전인증을 받아야 해서 공장 내
                                              안전 관련업무 전반에 걸쳐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500명 남해화학 직원
                                              을 비롯해 협력업체 종업원까지 모든 종사자들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여나가 사고 및

                                              재해 예방이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
                                              대기·수질·폐기물·토양·악취·화학물질 등 전반적인 환경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환경팀은

                                              2012년 구미 불산 누출사고 이후 강화된 화학물질 관리에 대응하고 있다. 화학물질에 의
                                              한 사고에 대한 정책과 법률이 계속 제정·시행되는 추세 속에 2017년 ‘통합환경관리제도’

                                              가 시행되어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남해화학은 2017년부터 5년 동안 실행 유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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