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7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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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사편
2010년대를 통과하며 많은 공장들이 DCS(분산제어시스템, Distributed Control System)
를 도입했고, 남해화학도 마찬가지였다. DCS는 분산된 여러 데이터 소스에 엑세스함으
로써 전체 공정에 대한 가시성을 높여준다. 화학공장, 석유 및 가스산업, 식품 가공장치,
원자력발전소, 수자원 관리시스템, 자동차 산업 등의 분야에서 DCS를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와 필드버스가 DCS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이후 이전의 중
앙집중식 제어시스템에 비해 크고 복잡한 산업 프로세스에서 적합도가 높아졌다. DCS
는 공정 품질 신뢰성과 플랜트 효율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생산성 증가, 적은 비용 대비 높
은 수익성 확보, 운영위험 감소 등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본부는 공장자동화의 최종 단계인 통합조정실의 전 단계로서 DCS시설을 개선해 안
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남해화학 공장의 생명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기술환경안전 남해화학은 오랜 회사의 역사만큼 공장의 노후화도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회
역량 강화 사를 설립하고 공장을 건설하던 때부터 공해방지시설 설치에 대한 높은 경각심으로 지
속적인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법 규정 준수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비료생산시설
의 경우 분진과 유해한 SOx, NOx 등의 발생을 저감시키는 설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50년을 맞는 남해화학 생산공장은 꾸준한 설비 교체와 효율적인 보완으로
사용연한이 짧은 다른 회사 공장들보다 더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기오염으로부터 지역 주민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온 남해화학은
2020년 2월 자발적인 청정연료 사용에 참여했다. 남해화학과 GS칼텍스,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 삼남석유화학, KCC 등 5개 회사는 대화도시가스㈜와 ‘여수산단 대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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