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2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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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50년사
폐수·대기·분진·폐기물 처리 1983년 2월 11일 종합 폐수처리시설 사업을 승인받은 남해화학은 1984년 1월
및 인근해역 청정관리 11일 하루 처리능력 5,400톤의 종합폐수처리장을 설치하고 모든 공장의 폐수를 처리하
기 시작했다. 1985년과 1988년 2차례에 걸쳐 추가시설을 설치해 성능을 높였다. 1990
년 9월 공단 폐수종말처리장이 가동됨으로써 각 공장이 처리 후 방류하던 폐수의 2차 처
리가 실행됐다. 환경관리공단 폐수종말처리장은 공장 폐수를 한 번 더 처리해 수질을 높
인 후 바다로 방류했다.
남해화학이 처음 설치한 폐수 집수 방식은 폐수와 우수가 함께 처리되는 시스템이어서
비가 내리는 경우 폐수 처리량이 증가하는 문제가 생겼다. 이로 인해 폐수종말처리장에
지불하는 운영비 분담금도 같이 올라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조치가 필요했다. 1991년 11
월 15일 37억 원을 투입해 우·폐수 분리사업 건설공사를 시작한 남해화학은 1992년 5
월 31일 기계적 준공을 완료했다. 초기의 우수는 폐수와 함께 처리하되 말기 우수는 방
류하는 방식을 통해 우기에도 안정적인 폐수 처리가 가능해졌다. 하루 5,400톤의 폐수
를 처리하던 폐수처리장의 용량을 1만 4,000톤으로 증설하고 에어 블로잉 시스템(Air
Blowing System)을 도입해 폐수처리장 바닥 침전물질까지 처리해 폐수처리장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탈수기 및 침전장을 증설해 기존 폐수처리장과 병렬로 운영함으로써
폐수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부유물을 감소시키고 처리능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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