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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50년사
춰 직접 수행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타 회사로부터 위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기술 발전으로 타 회사들의 역량이 향상되어 기술 수준이 일반화되면서 기술영
업사업의 효용성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남해화학은 내부의 설비 노후화에 적극 대처하
고 주변 환경안전 확보에 집중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공장자동화를 통한 기술본부는 남해화학이 추구하는 글로벌 농자재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생산
생산성 향상 설비 혁신을 통한 미래 비전 실현의 일환으로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남해화
학 비료공장은 타 회사와 대비해서 자동화가 많이 진척되어 있다. 그러나 남해화학 공장
자동화는 현재 모순적인 상황에 처해 있어 방향성과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복합비료공
장과 인산공장 등의 작업 특성은 아직도 인력이 직접 투입되어야 해결되는 부분이 많지
만 기피 대상이 되고 있어 인력 충원이 쉽지 않다. 공장자동화 추진에서도 투자비용 회수
기간이 너무 길어 완전 자동화가 최종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자동화로 인해 제기될 수도
있는 고용 보장이 노사문제로 갈등을 일으킬 소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모든 사안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공장 자동화는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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