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7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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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관리팀은 2002년 휴켐스 분할로 남해화학의 직접적인 수익이 급감한 시기 유류사
                                                업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암모니아, 요소, 멜라민 등의 사업에서 철수하며 유휴상
                                                태가 된 저장탱크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주요 농자재 중의 하나인 유류사업을 선택

                                                했다.
                                                2005년 5월 완효성비료 공장을 준공하며 남해화학 비료제품의 새로운 핵심이 될 영역

                                                에 진출하게 됐다. 속효성비료가 농지에 뿌려지면 비가 많이 올 때 모두 녹아 흘러내려
                                                유실되는 것과 달리 피복으로 코팅된 완효성비료는 목표로 잡은 특정시기 동안 계속 비

                                                료 성분을 내보내 효능이 지속된다. 2005년부터 출시된 완효성비료는 그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08년 제2공장을 준공했다. 생산관리팀은 2008년 9월 22일 동력공장 통합조

                                                정실 준공식을 갖고 생산설비 자동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비료제품이 주력제품
                                                으로서 고체를 원재료로 취급하는 공장들은 자동화가 어려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생
                                                산관리팀은 공장자동화를 계속 연구하고 추진해 공정 개선을 지향해나가고 있다.

                                                생산관리팀은 PA공장의 공정을 개선해 수익창출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PA공장의 원재
                                                료인 인광석에 황산을 부어 인산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석고가 생기게 된다. 해

                                                외에서 전량 수입하는 인광석은 인산 생산의 필수 요소인데, 황산을 부어서 미반응이 나
                                                올 경우 인산 생산에 심각한 손해를 입게 된다. 생산관리팀은 GSR 설계를 통해 1차 반응

                                                이 끝난 슬러지를 한 번 더 활용해 2차로 뽑아내는 설비를 만들었다. 수입에 의존하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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