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0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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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50년사














































                                              반부터 국제시장 가격을 반영해 수입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황산의 주원료인 유황은 천연광 채광과 원유 정제과정에서 회수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다. 2000년대에 접어들어 세계적인 환경보호정책에 따라 회수유황 수요가 계속 증가해
                                              유황 총 공급량의 약 80%를 차지하게 됐다. 남해화학은 1976년 9월 일본 미쓰비시, 미

                                              쓰이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용융유황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부족물량은 캐나다
                                              산 고체유황으로 보충했으나, 1993년 이후 일본과 우리나라의 회수유황 수요 증가에 따

                                              라 교체유황 수입은 중단됐다. 국내 정유사들의 탈황설비 증설에 따라 회수유황이 증가
                                              해 남해화학은 국내유황을 최대한 저가에 확보하기 시작했다. 남해화학은 국내 회수유

                                              황의 가격을 지렛대로 일본 미쓰이사 유황 수입가격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용융
                                              유황 구입량 증가에 맞춰 남해화학은 1984년 1월 시간당 320톤을 하역할 수 있는 직경
                                              8″ 하역기 1기, 1만 3,500톤 저장탱크 1기, 시간당 500톤 이송 가능한 펌프 2기와 4㎞의

                                              4″ 이송 배관시설 등을 설치했다.
                                              대부분의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남해화학에게 원재료 가격뿐만 아니라 해상운임의

                                              절감도 안정적인 조업의 중요한 요건이다. 운송 중인 선박이 지연되거나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충분한 재고를 유지해야 한다. 동시에 재고량의 과다로 재고관리비용과 체선료

                                              증가 등의 발생으로 원재료 조달 원가가 상승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생산관리팀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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