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1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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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편
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석박사급 인재도 확충해 연구개발 분위기
를 쇄신했다.
기술연구개발원은 영업 및 생산 부서와 긴밀한 협력 속에 기술혁신의 산실로서 농
업인이 원하는 제품, 시장에서 팔리는 제품,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들을 개발
하는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기술연구개발 업무
기술연구개발원의 역할
• 농촌인력 부족에 따른 생력화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완효성비료 등 제품 개발
•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신사업 추진과 관련된 연구
• 고부가 제품 개발 등 인산공장 가동을 위한 석고 소비 방안 연구
친환경 연구로 생석회를 폐수처리 원재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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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절감에 기여 국내 비료업계는 대부분의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제품을 판매하여 이
익을 발생시키는 것 못지않게 원재료 가격을 낮춰서 원가절감을 하는 노력에 매진
하고 있다. 남해화학도 전사적으로 공정개선 등 단위공정마다 원단위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는 가운데, 인산공장의 생산공정을 대상으로 원가절감 연
구를 진행해왔다.
인산공장에서 부산되는 생석회가 수질을 정화하는 폐수처리 원재료로 사용될 수
있는 것에 착안하고, 생석회 저감 연구를 2021년부터 시작했다. 생석회를 물에 반
응시키면(수화) 생석회를 폐수처리에 투입했을 때 그 수화시킨 시간만큼 폐수중
화용으로 효과가 증가한다는 이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였고, 지역의 생석회 업체
들을 방문해 생석회를 절감할 수 있는 노하우를 터득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를 심
화하는 한편 반복적인 실험을 통해 생석회 저감 결과를 산출할 수 있었다.
이어 2022년부터 공정시설 개조를 통한 기술 실용화에 착수하였으며, 인산공장의
시설 변경공사에 착공하여 2022년까지 완공하고 2023년부터 테스트를 진행하면
서 생석회 폐수처리 활용 효율성을 향상시켜 원가절감을 실현하게 되었다.
인산암모늄을 비료 원재료로 사용
2022년에는 인산암모늄을 복비공장에 도입하여 활용하는 연구를 자체적으로 진
행했다. 인산암모늄은 원래 비료의 원재료로도 사용이 되었으나 대부분은 중국에
서 수입되는 상황이었다. 반도체(SK하이닉스) 공정의 부산물로 나오는 인산암모
늄의 비료 원재료 활용이 가능한지 반도체 부산물 처리업체로부터 문의가 와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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