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4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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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50년사
기적인 평가를 통해 인증을 갱신해나가고 있다.
낙포부두 남해화학의 수출입은 낙포부두를 통해 이루어졌다. 여수공장과 낙포부두가 맞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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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사업 착수 아 있어 해외에서 수입한 원재료를 낙포부두까지 수송하여 대량 구매할 수 있었
다. 또한 각종 원재료를 배에서 탱크터미널로 이송할 수 있는 수십 개의 파이프라
인이 설치되어 있고, 부두에서 창고까지 컨베이어가 연결돼 원재료를 해안에서 직
접 창고로 운반할 수 있었다(이와 반대로 여수공장에서 생산된 비료를 선박까지
연결된 컨베이어를 통해 직접 선적할 수도 있다). 낙포부두의 입지적인 장점을 기
반으로 남해화학은 수송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품질을 높일 수 있었다.
낙포부두는 1976년 남해화학의 전용부두로 준공되었다. 확장공사가 진행되면서
1979년까지 총 길이 1,050m, 총 10만 톤 규모로 5선석이 완공돼 5척의 선박이 동시
접안할 수 있었다.
여수국가산단에 화학제품 원료를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하던 낙포부두는 부두 물
동량 증가에 따라 선석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바닥 콘크리트 파손과 철근 부식 등
시설이 노후화되며 2014년 안정성 검사에서 D등급을 받았고, 상태가 더 나빠지면
폐쇄될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2015년부터 개축사업이 추진돼 낙포부두 개
축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으나 개축사업은 몇 년간 진척 없이 검토
만 하는 데 머물렀다.
2022년에야 낙포부두 개축사업이 확정돼 2024년부터 신설공사가 진행됐다.
2030년까지 개축 공사를 마친 후에는 활용성이 증대돼 원재료 대량 구매에 따른
원가경쟁력과 물류경쟁력 등 입지적인 장점을 다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
고 있다.
낙포부두 개축사업 개요
구분 주요 내용
사업목적 낙포부두 노후화에 따른 안정성 확보와 활용성 증대를 위한 재개발 공사 수행
사업내용 낙포부두 1-5번 중 1-4번 선석 철거 및 신설공사
기간 2024~2030년(6년)
공사수행 주체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낙포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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