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3 - 남해화학 5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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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사편
2019.02.25.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주관 스마트팜혁신밸리 공모사업 참여를 위해 전라남도가 대학, 연구기관 등과 업
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남해화학도 이에 함께했다. 스마트팜혁신밸리 조성
사업은 IoT·빅데이터 자동제어시스템 등을 적용해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이며, 당시 남해화학은 스마트팜 영농에 필요한 수용성비료 국산화 기술
실증연구를 담당했다. 이후 2019년까지 수용성비료 연구를 마치고 수용성비료 사
업을 본격화했다.
수용성비료 시장의 경쟁사는 팜한농이며 남해화학보다 사업을 먼저 시작했다. 경
쟁이 심화되는 수용성비료 시장에 남해화학이 뛰어들면서 후발업체로서의 부담
도 따랐다. 그러나 시설원예 재배농가의 증가로 수용성비료 시장이 커지고 있음
에도, 고가의 수용성비료가 시중에 유통되면서 농가 영농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었
다. 특히 수입제품이 고가로 판매되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남해화학이 수용성비료를 직접 생산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게 되었다. 또한
수용성비료의 개발을 통해 남해화학도 부가가치가 높은 고기능성 비료로 비종을
다각화하는 기회가 되었다.
수용성비료 ‘슈퍼솔’ 시판
수용성비료 사업의 첫 단계로 남해화학은 2019년 10월 수용성비료 공장 건설을 추
슈퍼솔(고칼리) 슈퍼솔(고인산) 진했다. 화학공장 설계와 건설 경험이 있는 건설업체가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인
허가, 건설공사, 시운전과 성능보장 업무까지 일괄 담당했다. 2020년 수용성비료
공장 건설을 착공하였으며, 2021년 1월 11일 연산 3,000톤의 수용성비료 생산공장
및 포장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공장 부지 부족으로 제조설비와 창고시설 등이 충
분한 규모를 갖추지 못해 수급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수용성비료 원료를 배합하고
포장하여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자체 생산시설을 갖춤으로써 수용성비료 가격
슈퍼솔(고질소) 슈퍼솔(밸런스) 을 안정시키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힘을 실어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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