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3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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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들어 농업정책자금 지원은 더욱 늘어났다. 특히 귀농인의 안정적 농촌
                                               정착을 위한 창업자금 1,700억원을 신규 지원했으며, 후계농업인 영농활성화자
                                               금 공급도 2,130억원을 기록했다.

                                               농업인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 대책의 하나로 농업정책자금의 금
                                               리인하도 시행했다. NH농협은행은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농업정책자금의
                                               금리 인하를 건의해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했다. 이로 인해 68만
                                               농가가 연간 837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으며, 연 2% 이상의 고정금리로만 운

                                               영되던 농업정책자금대출에 변동금리제를 도입해 대출금리를 1%대로 낮췄다.
                                               2016년에도 당행의 적극적인 홍보로 농업정책자금 평균 금리가 1.9%에서 다시
                                               1.6%까지 하락하며 연간 708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농식품펀드 설립과 스마트팜 종합자금 출시
                                               2016년 6조 9,639억원의 농업정책자금을 신규 지원한 NH농협은행은 국내 최

                                               초로 농산업분야 창업 벤처농기업 성장 지원 PEF를 설립했다. 2016년 3월, 200
                                               억원 규모의 ‘NH애그리비즈밸류크리에이티브 1호 PEF(사모펀드)’였다.
                                               NH농협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청년 창업농과 농축산업 관련 우수기술 보유업

                                               체 등 농식품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당행의 농업금융 전문성에 NH투자
                                               증권의 투자금융 노하우를 더해 유망한 농식품 기업을 발굴, 투자하고 농업금
                                               융 컨설팅까지 지원해 투자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한편, 2020년까지 1,000
                                               억원의 관련 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NH농협은행은 2019년 8월 두 번째 농식품

                                               전문PEF인 ‘NH나우농식품1호 사모투자합자회사(PEF)’를 설립하기도 했다.
                                               2017년 2월, NH농협은행은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출시했다. 정부정책사업을

                                               민간으로 이양하는 시도로 당행은 IC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지원사업에 선
                                               정에서부터 직접 참여하게 되었다. 스마트팜 지원사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사업으로, 농가가 지자체에 사업을 신청하고 이를 다시 농식품부가 점검과
                                               컨설팅 등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면 NH농협은행 등이 대출을 진행해 왔다.

                                               ‘스마트팜 종합자금’은 농가가 NH농협은행이나 농협지역본부에 사업신청을
                                               하면 농협이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농가·대출점·농협 컨설턴트·시공업체 등
                                               4자가 함께 협의를 통해 사업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농협이 직

                                               접 사업대상자를 발굴한다는 차원에서 3%의 금리 중 정부 1%에 이어 농협이
                                               1%를 감당하고 농민은 1% 이자(고정금리)를 부담했다.
                                               스마트팜 종합자금은 시설 구입 및 신축, 기존 시설물의 증·개축, 운전자금 용도

                                               로 농신보 특례보증을 통해 85%까지 보증하며, 법인은 최대 50억원, 개인은 30
                                               억원까지 가능하게 했다. NH농협은행은 2017년 한 해 동안 신축·구입, 개보수,
               2017.3.17.
               스마트팜 종합자금 1호 고객 컨설팅             운영자금으로 397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우수기술 보유 농업인의 농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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