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8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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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금융,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리스크관리 고도화
                                             NH농협은행은 2015년 4분기 STX조선해양 부실채권으로 인해 사상 최대 분기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16년 2분기에도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했다. 은행 부

                                             실채권의 원인은 무리하게 대기업 여신을 늘린 결과였다. 그 결과 2016년 1분기
                                             기준 NH농협은행의 대기업 부실채권 규모는 1조 9,832억원으로 전체 대기업
                                             여신 22조 1,879억원의 8.94%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당행은 대기업 여신을 줄
                                             이면서 리스크관리에 착수했다.

                                             먼저 편중여신 완화추진 TF를 구성해 특정기업(산업)의 편중을 완화해 잠재적
                                             거액부실 발생을 예방했다.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익스포져 세부 관리계
                                             획을 수립해 이행했고, 주요 기업의 은행권 익스포져 일일 변동 내역을 모니터

                                             링했다. 그 결과, 타행의 익스포져 감축 동향을 파악하고 부실여신 발생을 선제
                                             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 또한 산업별 익스포져 증감 일일 모니터링 결과를 바
                                             탕으로 관리업종 및 취약 업종의 신속한 한도 축소를 시행했다.

                                             2017년에도 리스크관리에 큰 변화가 있었다. 효율적인 제도개선과 적극적인 감
                                             독규제 대응을 시행했다. 익스포져에 대한 측정방법 개선, 데이터 정비, 불필요
                                             한 익스포져 감축 등을 통해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고, 위험가중자산 정합성 개

                                             선과 과다산출 방지를 위해 영업점 기초데이터 정비를 실시했다.
                                             2018년부터 도입되는 단순기본자본비율 규제와 소요자본하한 관련 규제에 대
                                             비해 관련 제도를 정비했으며,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9) 도입에 따른 영향
                                             최소화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화되는 유동성 리스크 규제에 대응

                                             하기 위해 유동성 관리체계도 개선했다.
                                             리스크관리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를 돕는 책자 발간도 활발했다. 리스크관리

                                             체계, 방법 등 전반적 이해 향상을 위한 『리스크관리 가이드북』을 개정했으며,
                                             영업점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돕기 위한 『1등 영업점의 신용리스크관리』를 발
                                             간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 지원 및 업무담당자 역량 제고를 위한 ‘글로벌 리
                                             스크관리 매뉴얼’을 제정하는 등 리스크관리 문화 확산에도 노력을 크게 기울

                                             였다.




                                             02.    IT 및 업무시스템의 정비

                                                  농협 IT 체계 변화와 통합IT센터 준공
                                                  NH농협은행은 출범 3년째를 맞은 2014년 IT 조직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이는 중앙회 IT 운용체계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따라서 당행은 범농협 IT 전환
                                             추진과 연계한 최적의 IT 조직체계 구축을 구상했다.
                                             개편안의 큰 방향은 농협중앙회 IT본부와 NH농협은행전산정보실 기능을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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