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0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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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금융,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
회’를 갖고 본격적인 분리 작업에 착수했다.
NH농협은행과 상호금융시스템을 분리하는 작업은 IT전환과 센터 이전이 동시
에 진행된 복잡성으로 난이도가 높은 프로젝트였다. 전산센터 이전은 2016년 4
월부터 2017년 8월까지 17개월간 8차례에 걸쳐 추진되었으며, 약 2,500대의 전
산장비를 72대의 무진동 차량을 이용하여 이전했다. 그 사이 통합운영 중인 전
산시스템을 분리해 은행과 상호금융·은행 자체 전산설비를 갖추는 일은 녹록
2015.6.10.
NH농협은행·상호금융 계정계시스템 분리 구축 지 않았다. 실제로 금융권 최초의 분리 사업이었으며, 2개의 은행 시스템을 동시
착수보고회
에 구축하는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였다.
‘전산시스템 분리 구축 프로젝트’는 당초 예정보다 2개월 반가량 이상 앞당겨
2017년 8월 말 완료했다. 이에 따라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은행과 상호금융의
자체 전산시스템을 분리 구축하게 되었다. 아울러 법인별 특화된 금융 IT서비
스를 제공하고 IT인프라 고도화 및 보안이 강화되었다. 예금·대출·외환 등의 계
정계 업무를 중심으로 분리하되, 은행·상호금융간 교차거래 서비스를 구현했으
며, 시스템 개발, 운영환경(프레임워크) 고도화 및 유연한 기술구조(아키텍쳐)로
구축했다. NH농협은행은 해당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경쟁력 확보
및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 제공하고 최신 기술의 금융시스템을 적용
할 수 있었다.
이 시기 NH농협은행은 차세대 BPR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했다. 영업점 및 업무
지원센터 사용 환경 개선과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하여 2015년 12월부터 시작한
차세대 BPR시스템 프로젝트는 2017년 1월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2007년 구축한 기존 BPR시스템은 프레임웍 유지보수 단절 등 기반기술 노후화
로 지속적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노후화된 인프라 재구축과 동시에 BPR 업
무프로세스 전반(239개)에 대한 사용자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해 프로세스 전반
을 리뉴얼했다. 또한, 상호금융 창구업무 이미지시스템 구축을 통합 추진해 비
용절감 효과와 더불어 은행 BPR시스템 구축경험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여 효
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로 인해 유연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물론 영업점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무중단 이미지 시스템 구축으로 비즈니
스 연속성을 확보해 업무지원 역량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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