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9 - 농협은행 1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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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성장과 혁신의 기록
해 NH농협은행 내 IT본부를 신설하는 것이었다. 다만 명칭은 IT본부로 하되 조
직의 특수성 및 효율적인 IT서비스 지원을 위해 현행 사내 분사 운영체계를 유
지하기로 했다. 또한 IT본부장은 IT본부 운영에 관한 사항 및 ‘정보보호최고책
임자(CISO)’로서 정보보호 정책 등 IT보안 업무를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조직체계는 IT본부 내에 IT기획부·IT정보보호부·IT시스템부·IT금융부·IT경영
정보부· IT경제상호부를 두었다. 아울러 IT시스템부에 ‘IT시스템관리단’을 설치
2014.4.2. 해 ‘통합IT센터’ 건립에 따른 관련 시스템 구축·관리 업무를 전담토록 했다. 또
NH통합IT센터 신축공사 기공식
한 신설된 IT경제상호부는 중앙회 경제·유통 관련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상호금
융 IT전략 및 지원업무를 전담했다.
범농협 IT전환 추진과 연계한 IT 운영체계가 어느 정도 안정된 2015년에는 실
무부서에 더욱 힘을 실었다. IT기획부 산하의 IT전환추진단을 ‘IT전환추진부’로
승격하고 IT전환 추진에 속도를 높였다. 또한, IT시스템부 내 ‘센터이전추진단’
을 설치해 통합IT센터 건립과 연계한 센터 시스템 이전 일괄 대응체계를 구축
했다.
범농협 IT 조직체계 전환을 통해 NH농협은행은 경기도 의왕에 3,200억원 규
모의 통합 IT센터를 건립하는 등 2016년까지 IT부문 개혁을 위해 총 7,600억원
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 농협은 2013년 하
반기 의왕시에 부지를 매입하고, 기초설계 및 인허가를 추진해 2014년 2월 19일
통합IT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했다. 이후 2014년 4월 2일 노
후한 양재동 전산센터를 대신한 의왕 통합IT센터의 착공식을 열었다. 그리고 1
년 10개월의 공사를 거쳐 2016년 1월 통합IT센터를 준공했다.
의왕시 농협통합IT센터는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통합IT센터입지에 필요한 안정성과 경제성, 환경성을 고루 충
족시켰다. 양재동 전산센터의 4.1배 규모로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NH농협은
행·NH농협생명·NH농협손해보험 등 전 계열사와 자회사의 시스템이 들어서
며 2,100여명의 전산센터 상근 직원을 비롯해 협력사 500여명 등 총 2,600여명
이 상주하게 되었다. 시설 또한 최첨단을 자랑했다. 자체 전력 보급이 가능한 무
중단 유지보수 시스템, 최첨단 다중보안시스템, 지진에 강한 면진설계 등 전산
센터로는 국내 은행권 최대 규모와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를 통해 NH농협은행
만이 아닌 중앙회, 농협정보시스템, NH농협생명 등 범농협 핵심 공간으로 태어
났다.
IT 인프라 재배치 및 차세대 BPR시스템 구축
한편 의왕 통합IT센터 건립이 한창이던 2015년 6월 10일 NH농협은행과 농협
상호금융은 ‘NH농협은행과 상호금융 전산시스템 분리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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